어제 한의원에 다녀왔는데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너무 피곤해서 하루종일 자느라 후기를 못남겼어요.
최종적으로 10.5kg 감량했구요. 원장님도 너무 잘했다고 엄청 칭찬해주시더라구요. 한달안에 이정도면 진짜 열심히 한거라고ㅎㅎ 순위권 안에 들수있겟냐고 물었더니 당연하다고 해주셨어요ㅎㅎ




1. 인바디 결과

전

후

변화
총
체지방량 7.7kg 감소
근육량 1.5kg 감소

근데 저는 원체 근육량이 많아서 저정도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2.눈바디 변화

가슴둘레 100cm > 93cm
밑둘레 85cm > 81cm
허리둘레 81cm > 78.5cm
팔뚝 34cm > 31cm

엉덩이 100cm > 96cm
허벅지 62cm > 57.5cm
종아리 39cm > 38cm
발목 24cm > 23.5cm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그래도 이정도 해냈다는 것에 만족하려구요


3. 식단

제가 아직 학생이라 알바비 중에 식비가 정해져있어서 (제 생활비는 모두 제가 벌어쓰는데 학원비랑 버스비로만 한달 수입의 70%가 나가요ㅠㅠ) 2~3일치 사놓고 돌려가며 먹어서 식단이 거의 비슷해요^^;;

제가 3월달에 생일이었는데 그때도 밥이나 그런거 전혀 먹지않고 딱! 미역국만 먹었구요. 3월에 특히 가족이나 친구 생일이 유독 많았으나 저는 빠졌어요
몸살났었던 하루만 죽먹었고 나머지 날은 거의 식단에 있는 것으로 먹었어요.



한의원원장님이 가르쳐주신 식단을 100프로 이행했습니다~~

위에 식단 사진 밑이미지가 원장님이 가르쳐주셨던 식단과 운동이어요


저염식도 해봤어요
한달통틀어서 양념을 먹은게 5손가락 안에 드는 듯??
저염식을 해본 나의 후기
:나라면 기간을 열흘 더 잡고 양념을 찍어먹겠다
3.운동

운동은 거의 하루 1000칼로리 이상으로 했던 것 같아요.. 일단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알바비가 정해져있기에 헬스를 등록하면 식비가 모자랄 것같아 전부 홈트레이닝으로 대체했어요.


사실 다신 4기 도전하기 일주일전부터 적응기 가지려고 운동은 일주일 먼저 시작했구요. 첨엔 체력이 안받취줘서 조혜련 태보랑 만보걷기만 해주었고 다음 일주일, 즉 다신 4기 시작한 때부터는 본격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어요.
4기 초반에는 스트레칭>마일리사일러스 다리운동,팔운동,전신운동>유튜브에 있는 37분 유산소운동>스트레칭 이 순서로 했었는데 너무 살이 더디게 빠지는 것같아 마지막 일주일에는 이 운동루트에 빌리부트 운동을 추가로 해주었어요. 근데 효과는 모르겠어요ㅋㅋㅋ


4. 김동현다이어트 후기

2주 남았을 시점 누구보다 열심히 식단조절도 하고,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체중이 변화가 없어서 변화를 시도해야겠다 맘먹었는데 김동현 다이어트가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열흘간 해보았어요.
당섭취금지, 염분섭취금지라 우유나 과일 등도 전혀 안먹었구요. 김동현씨가 하라는거 다 지키고, 거기에 운동도 하루에 천칼로리 이상씩 했어요..
열흘에 5kg은 빠진다고 하길래 열씸히 했는데
결과는 2.5kg정도 빠진것 같아요.
제가 그냥 살이 안빠지는 체질인가봐요ㅜㅜ
과일 못먹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해본 결과?!
나의 후기:
나라면 기간을 좀 길게잡고 즐겁게 과일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할 것이다.

5.도전 시리즈
만보완료
1000kcal완료
아침먹기 완료

1000칼로리랑 아침먹기는 다신 후기 올리면서 후기를 올리려하기 때문에 아직 뱃지가 없지만, 그래도 완료했어요. 사실 홈트레이닝이기 때문에 다른 도전을 더 할까 했지만, 제가 혼자하는 것 보다는 끊기지 않는 동영상을 보면서 자세에 집중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운동 말고 식단과 생활 습관을 잡아줄 수있는 도전들로 골라서 했습니다.

6. 나의 생활패턴

제가 휴학생이라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가는데요. 공부도 해야하고 알바도 해야하고 운동도 해야하니 첨엔 넘 힘들어서 몸살이 났어요ㅋㅋ
나중 일주일에는 적응이 되어서
7시~8시 반:공복운동 (유튜브 동영상)
9시~1시:공부
1시~3시반:운동
4시~8시:알바
9시~10시:공부
10시~11시:요가나 스트레칭

이런식으로 했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남는 시간들에 조금 쉬고 그랬고, 일정이 있다면 순서를 조금씩 바꾸는정도로 계획하고, 관리했습니다. 학원 가는 날에는 학원 가기 전 운동을 하고 갔고, 가면서 계란 등으로 끼니를 떼웠어요.
나중에는 운동비중이 너무 많아져서 (걷기포함하면하루4~5시간정도??) 공부가 밀리는 감이 있었지만, 다이어트는 정말 치열하게 했습니다.

7.다이어트 후 변화된 점??
1)규칙적인 생활
36일간 다이어트를 진행했었는데요. 사실 저는 준비기간 일주일 포함하면 거의 43일정도 한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침 기상시간같아요. 원래는 9시에 일어나면 일찍일어나는 거였는데, 공복운동을 하기위해 7시에 일어났거든요. 맨첨에는 너무 힘들어서 10분만에 지치기도하고, 7시에 못일어나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꼬박꼬박 잘 일어나구요. 생활 패턴이 일정하다보니 나름 규칙적인 인간이 되어서 낮에 공부할때도 졸리지 않고 오히려 더 집중이 잘되요. 예전엔 피곤하고 졸립고 나른하고.. 몸이 무거우니까 더 그런 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온전히 내가 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까 결과도 더 좋아지고^^

2) 뚱땡이 탈출
사실 저는 2번이 더 마음에 들기는 해요!!
아직 갈길은 멀었지만, 그래도 옷 걸치면 통통한 정상인처럼 보이거든요!! 어제 원피스입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어떤 꼬마애가 언니 예쁘다고 칭찬해줘서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어요ㅎㅎㅎ전에는 호칭도 아줌마였는데, 이젠 전부 아가씨라고 불러주니 너무 좋아요ㅎㅎ


3)할 수 있다는 자신감
저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소화비만이었고, 학창시절 내내 중등도비만 딱지를 달고 살았어요. 가장 날씬했을때를 뽑을래야 뽑을 수가 없는??? 고등학교때는 항상 80kg대였고, 졸업해서도 마찬가지였고.. 뚱뚱하다고 다 자신감이없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저는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보니 하는 일에 있어서도 항상 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있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도전도 사실 중간에 포기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이번에도 포기하면 어떤일도 해낼 수 없을거라는 생각, 이번에 해낸다면 어떠한 일도 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말 제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했어요.
그래서 이번 도전은 저에게 아주 남달랐고,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정말 조금 오버해서 말하자면 목숨걸고 했어요. 제가 노력한 것에 비해서는 살이 많이 안빠졌지만 제가 세웠던 계획은 100%달성했기에 아주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8. 다이어리

600칼로리를 먹은 날도 950칼로리를 먹은 날도 식단은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셨던 식단으로 칼로리를 채웠기 때문에 몸에 큰 무리는 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먹는거에 비해 운동량이 굉장히 많아서 혹시 쓰러지면 어떡하지??(ㅋㅋ)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었는데 오히려 체력만 만땅으로 붙었습니다. 지금 누군가와 싸운다면 절대 질 것같지 않아요...체력 만땅...

실패가찍혔던 이틀 중 하루는 몸살이 난 날이라서 사실 운동할 수도 있었지만 다음날을 위해서 일부러 조금 쉬었구요. 나머지 하루도 마찬가지였던것같아요. 담날에 무리가 갈 듯해서 일부러 페이스조절을 했어요. 나머지 날들은 뭐... 걍 빡세게 운동했습니다.

9. 다이어트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
1)조언자x
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홈트레이닝을 하다 보니, 내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 몰라서 방황했던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같아요. 글구 끌어주는 사람이 없으니 너무 힘들었어요. 마치 학교에서 공부못하는데 물어볼 선생님이 없는 느낌?!?!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는 조언자가 있다면 다음에는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식단관리
식비가 정해져있고, 뭐 해먹을 시간은 없고, 차려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덩어리로 사서 2~3일간 똑같은 음식으로만 해먹었는데,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요

10. 앞으로의 계획
최종목표는 60kg이었으나 아직 64kg가 넘어가는 상태이므로 장기적은 목표는 50kg이 되는 것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다이어트보다 아직은 공부가 더 중요한 시기이다보니 다신 4기 도전 때처럼 치열하게는 못하고, 한달에 4kg, 나눠서 2주에 2kg 정도를 목표로 장기간 다이어트를 해보려구요. 저는 먹는것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먹는건 포기를 못할것같고.. 대신 양을 좀 줄여보려구요. 운동은 하루 2시간 목표로.
일단 최종목표는 50kg입니다!!!그때까지 다신을 열심히 해보려구요!!


어쨋든 저는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도전했으니까, 결과에 상관없이 저 자신에겐 제가 1등이에요^^모두 날씬해지는 그날까지 파이팅ㅋㅋ!!!


끝으로 아래 이미지들은 제가 다이어트하면서 썼던 일기들이에요. 맨날 쓰지는 않았고 자극이 필요할 때마다 썼는데 많이 도움 되었던 것 같아요^^

정말 이렇게 열심히 무언가를 해본적이 인생통틀어 처음인것같아요. 이런 도전을 해줄수있게 해주신 관리자님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