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들에게 듣기만 해도 행복한 치팅데이
장기적인 저칼로리 섭취에 적응해버린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며,
반대로 고칼로리 섭취를 하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언제나 높은 상태이다.
치팅데이는 일주일에 하루쯤 고칼로리 음식으로, 저칼로리에 적응된 몸을 속이는 식사 방법이며, 몸한테 사기치는 것이다.
평소에 1500kcal에 적응되어 칼로리소비가 줄어든 몸에 3000kcal를 섭취하면 우리 몸은 혼란이 오면서 칼로리 소비에 더 많은 도움을 준다는 원리이다.
치팅데이를 가짐으로써 운동 능력도 높여주고, 떨어진 기초대사량을 재정비함으로써 다이어트 때 더 도움이 된다.
하루적게 먹는다고 살이 빠지던가?
하루 넉넉히 먹는다고 찌진 않는다!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완화시켜준다.
배고플 때는 예민한 연산군이 되지만,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을 때만큼은 현자가 된다.
일주일 단위로 무언가를 먹는 사람과 3개월 동안 못 먹는 사람의 정신상태와 운동 의욕은 확연히 다를 것이다.
의욕없는 상태에서 운동을 한다면 그냥 노동이며, 당근없이 채찍만 주는 경주마는 제대로 달리지 않을 것이다.
최근 치팅데이를 일주일에 한번씩 폭식하는 날로 유행처럼 퍼져 있다. 아주 달콤한 유혹이다. 특히 정신력이 약해지는 다이어트 시기엔 더욱 눈에 들어오는 법이다.
그렇다. 사람은 원래 본인이 원하는 대로 왜곡해서 해석하려고 한다.
잘못된 해석의 예로 폭식하는 날을 정해두고 6일간 절제하다가 1일을 못 먹은 6일치를 몰아서 배 터지게 먹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무작정 따라하면 필히 몸이 상한다. 그리고 보상심리에 배가 부름에도 멈추지않고 먹으려 한다. 심리적인 문제도 오는 것이다. 이것이 폭식증이며, 거식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팅데이를 제대로 해석하면 자유식사다. 자유를 얻었으니 치킨 3마리가 아니라, 식이조절을 잘 지키는 가운데 한끼 정도 보통 사람처럼 일반식을 먹는 것이 치팅데이 이다.
덮어 놓고 먹다 보면 돼지 꼴을 못 면한다.
폭식을 해서 다이어트 흐름이 끊기고
폭식을 했으니 음식을 더 줄이게 되고
배가 고파져서 또 폭식하는 악순환이 된다.
사람이 음식을 줄이고 활동을 하다보면 결국엔 한번은 폭식을 하게 된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해당된다. 그래서 치팅데이는 폭식을 하지 않게끔 미리 먹어두는 개념이지 '치팅데이 = 폭식'은 아니다.
3줄 요약
1. 치트밀은 폭식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 보통 사람처럼 먹는 것이다. 치트키가 아니다.
2. 차라리 가끔 맛보는 정도로 해라. 폭식은 치트밀이 아니라 그냥 먹은거다.
3. 난 오늘 치킨 3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