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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라고 해야하나..맘고생으로 인한 다이어트 후기..길어요..

부러워하지 마세요
정말 상상도 못할만큼 엄청난 고통과 맘고생과 바꾼겁니다ㅠㅠ
지금도 식욕완전제로..먹어서 뭐하나 싶고..
그래도 안죽으려고 하루에 600~700칼로리는 먹어주려 애쓰고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박혀서 울고 싶어요 사람이 이래도 사는게 신기할정도..ㅠㅠ

키 162cm
오늘 아침 몸무게 45.5kg
허리사이즈 23인치
허벅지는 여전히 47cm..ㅠㅠ
종아리 33cm
밑가슴 68cm
윗가슴 83cm

제의지와 노력으로 뺀건 57->50.7-51.5
허리는 그 전엔 기억안나고 26까지 빠졌었던거 같아요
처음 남자친구랑 헤어지면서 거식증처럼 일주일 가까이 하루에 간신히 200~300칼로리만 섭취하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두유 칼로리가 절반이상..소세지 한개 계란후라이정도
그나마 안죽을라고..구역질해가며 울면서 먹었어요
이때 최저 몸무게가 48.7
남자친구와 재회는 아니지만 다시 연락하면서 왕성한 식욕도 부활하고 몸무게가 쭉쭉오르더라구요
다시 의지를 갖고 운동하고 열심히 빼서 간신히 48kg대로 만들며 유지하면서 새해들어 두세달 목표로 45.5까지 감량하려고 맘먹던중
전남친이 만나보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더군요 연락하지 말자고..
아마 1월 1일..?그이후로 물도 안들어가더군요
매일 잠을 자다깨다자다깨다..그것도 자다깨면 높은데서 떨어진것같은 그런 공포를 느끼며 깨요
며칠은 거의 한두시간..간신히 자고 몇시간을 지치도록 통곡하며 울고 그와중에 살겠다고 복근운동이랑 스쿼트는 꾸준히 했어요
그나마 근육운동해서 간신히 버틴거 같아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우연히 전혀 상관 없던곳에서 마주치더군요
전 인연이라 생각하는데 그사람은 인연인게 싫은가봐요ㅠㅠ
지금까지 하루에 다합쳐도 네시간도 못자고 너무 많이 울고 심장이 쿵쿵뛰고 숨이 막힐만큼 너무 고통스럽네요

급다이어트가 필요하신가요?
진심으로 날 다 내어줘도 아깝지않게 사랑하시고
그 소중한사람 잃어보시면 병이 나던지 다이어트 성공하시던지 할거예요ㅠㅠ
그런일 없이 건강히 다이어트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후기는 조만간 지우지 않을까 싶어요ㅠㅠ)

  • 소식하는대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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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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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소식하는대식가
  • 04.05 21:19
  • 비밀 댓글 입니다.
입문
  • updown
  • 03.26 11:24
  • 비밀 댓글 입니다.
정석
  • 소식하는대식가
  • 03.26 11:03
  • ywnwa93 맘이 맘인지라ㅠㅠ봄되니 더 괴롭고 다시 살쪄서..잠시 휴식하고 다시 활동?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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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updown
  • 03.26 09:10
  • 소식하는대식가 요즘엔 왜 다신 활동 안하세요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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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소식하는대식가
  • 03.26 08:46
  • ywnwa93 감사합니당~ 별거 없어요 소식과 의욕상실 그리고 복근운동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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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updown
  • 03.26 00:59
  • 비밀 댓글 입니다.
정석
  • 소식하는대식가
  • 02.11 18:24
  • 삐리뽐 좋은사람이래도 이젠 못믿을거 같아요
    어차피 똑같을거 같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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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소식하는대식가
  • 02.11 18:24
  • 삐리뽐 다리 쭉피고 앉아서 상체 숙이는거랑 그냥 지압하듯이 주무르는거..그리고 무릎모아서 쭈그리고 앉으면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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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삐리뽐
  • 02.11 18:21
  • 비밀 댓글 입니다.
정석
  • 소식하는대식가
  • 02.11 18:20
  • 삐리뽐 어머어마하게 빼면 종아리도 빠져요
    마사지 많이 스트레칭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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