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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장염으로 개고생
시댁 내려가는날 국도로 가다가 저녁 여섯시전에 차안에서 맥반석 계란하나, 찐고구마 반개 먹고 식구들 저녁으로 식당서 밥 먹을때 안시키고 남편이 먹은 동태탕의 동태살 조금 발라먹고 두부하나 건져 먹고 애꿎은 반찬만 나물로 먹다가 배가 고파 식당서 파는 두부과자 한봉지를 조금만 먹는다는게 거의 다 혼자 먹었어요. 그럴거면 아까 밥을 먹지 왜 안먹었냐구 ㅠㅠ 시댁서 담날 밥대신 사간 두부랑반찬으로 아침먹고 설날엔 좋아하는 떡국도 쬐금 먹고 두부부침만 먹으며 잘 참았더랬죠. 시어머님이 얼굴이 반쪽 됐다고 왜케 뺐냐고 하시더군요. 근데 문제는 친정에 와서 늦은 점심으로 먹은 훈제 닭고기였어요. 밀폐되어 냉장실에 있던 닭을 다이어트 한다니 먹어보라고 꺼내준걸 미친듯이 먹어댔던거죠. 거기다 언니가 싸온 만두를 세개 연달아먹고, 여섯시전에 먹던 습관때문에 또 밥 조금에 나물만 먹었는데 그후 속이 더부륵하더니 자다가 새벽에 설사에 구토를 한방에 다 쏟아서 죽다 살아났어요. 담날 허기져서 아침먹고 피곤해서 종일 누워있었는데 뭐만 먹음 속이 토할거 같아 결국 응급실가서 주사맞고 약먹었어요. 오늘 집에 올때까지 간식만 조금씩 주워먹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속이 안좋아 잘 먹지도 못했는데 집에오자마자 체중 재니 2키로가 불었네요. ㅠㅠ 이키로 빼려면 두달 걸렸는데....낼부터 다시 날아간 두달 체중 회복해야겠죠. 참지 못하고 그동안 안먹던 기름진 음식에 탈난것 같아요. 모두들 조금씩 늘었을 체중 회복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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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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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메타포라
  • 02.22 16:39
  • applegreen 오늘 아침 보니 다행히 일키로 쪘네요. 다시 고구마,밤,아몬드 이런걸로 연명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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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applegreen
  • 02.22 01:08
  • 어머....고생하셧는데 체중까지 불다니ㅜ 너무 억울하잖아요...ㅠ 이번엔 두 달씩이나 안 걸리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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