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성훈 코치입니다.
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보다는 식단을 통한 감량이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을 합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운동보다 식단조절을 통해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더 좋을까요?
제가 체중감량을 할 때 '운동보다 식단이 더 좋다'라는 것은 말 그대로 체중감량의 효과만을 보았을 때만을 이야기합니다.
분명 운동을 1개월을 하는 것보다 식단을 철저히 조절했을 때 체중감량의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때 체중감량이 우리가 원하는 지방만이 빠졌느냐 아니냐는 검증을 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했을 때 체중감량에 효과가 좋고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식단조절을 통한 감량은 단기간에 이뤄지고 급속도로 체중이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 연구를 통하면, 식단조절을 통한 체중감량의 효과는 체지방뿐만 아니라 제지방(근육, 뼈 등)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고, 초기의 체중감량은 주로 수분의 손실이 크다 라고 합니다.
그래서 체중감량의 효과가 일시적입니다. 또한, 평소에도 식단조절을 하고 있다면, 그 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식단조절을 통한 체중감량의 장점이자 단점은 ‘단기간에 급격한 감량이 필요할 때는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급격한 감량에 따르는 부작용은 본인이 감당해야 합니다.
운동의 경우 식단조절을 통한 체중 감량보다는 조금은 늦은 속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식단조절을 통한 체중감량보다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체중감량의 효과가 식단조절보다 지속적입니다.
나에게 무리 없는 운동이고 부상의 위험만 조심한다면 체지방을 줄이는 데에 식단조절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체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란 말은 우리의 몸에서 지방이라고 하는 원인을 제거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효과의 지속시간이 식단조절보다는 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둘째. 근육량을 유지 또는 발달시킵니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합니다. 이런 근육을 계속 유지하거나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소비시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근육을 유지 & 발달시키는 것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식단조절보다 효과적입니다.
셋째. 심혈관 기능, 근력 및 근지구력 개선, 대사기능의 개선 등 생리기능의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운동은 단순하게 근육만을 증가시킨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 몸의 혈관, 내장기관 등 많은 부분들 또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운동을 통해 유지시키거나 개선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직접 느낄 수는 없지만,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호르몬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즉 운동은 인체의 여러 계통의 기능적 개선과 함께 비만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넷째. 성취감을 가질 수 있다.
간단하게 우리가 같은 칼로리를 소모하거나 제한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우리는 먹는 걸 제한해서 칼로리를 유지시킬 수도 있고 또는 운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해서 칼로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심리적으로 음식을 안 먹어서 생기는 성취감보다는 운동을 해서 생기는 성취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예를 들면 치킨을 참아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운동을 해서 생기는 어떤 개운함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운동은 생활습관을 규칙적으로 만들고 활동성있게 합니다.
여러 연구에서 비만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은 과다 칼로리의 섭취보다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비활동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생활 습관을 규칙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비활동적인 행동을 활동적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당연히 식단조절과 운동을 같이 병행하는 것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식단조절보다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앞으로 여러분의 몸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휴먼 퍼포먼스와 운동생리학 - 정일규, 윤진환Ecercise physilogy – Scoott K.Powers, Edward T. Howley
※ 칼럼제공: 박성훈 트레이너
게시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