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오늘은 런닝화를 신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운동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나이키라든지 아디다스 등 많은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매년 마라톤 행사를 열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조금 더 가벼운 런닝화, 조금 더 편한 런닝화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런닝화는 말 그대로 달리기를 위한 신발입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다른 운동화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많은 런닝화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신발 밑창이 푹신푹신합니다. 쿠션감이 있죠.
만약 맨발로 달리기를 한다면 지면 반발력에 의해 무릎, 고관절 등 우리 몸의 관절에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관절에 무리가 되며 근골격계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런닝화를 왜 푹신푹신하게 만든 것일까요?
런닝화의 밑창이 푹신푹신하면 걷거나 뛸 때 체중에 의해 밑창이 푹 눌리면서, 발이 지면에 오랜 시간 붙어 있게 만들어 주면서 충격량을 분산시킵니다.
충격을 받는 시간을 늘린다는 것이죠.☞(신발 밑창의 모양 변형을 통한 충격력을 흡수함과 동시에 지면에 붙어있는 시간을 늘려줌.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순간적으로 공의 모양이 찌그러지면서 지면에 어느 시간 동안 붙어있다가 튀어 오르는 것처럼!)
하지만, 런닝화를 신게 되면 충격량은 흡수가 되지만 달리기 속도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지면에 붙어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지면에서 발이 빠르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달리는 단거리에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밑창이 단단한 신발을 신어야 유리합니다.
그래서 100m 단거리 선수들의 신발 (육상 단거리 스파이크화 같은)을 보면 스파이크도 박혀 있지만, 밑창 자체가 런닝화처럼 푹신푹신하지 않고 오히려 단단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발이 지면에 닿을 때 신발 밑창의 변형이 있으면, 그만큼 지면의 대한 반발력을 사용해서 빠르게 다리를 끌어올 수 없기 때문에 발이 지면에 닿을 때 신발 밑창의 변형이 없는 단단한 밑창을 선호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목적에 따라서 운동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운동화 하나로 여러가지 운동을 많이 하시는 데, 다양한 종류의 운동화가 나오는 이유는 그만큼 이유가 있습니다.
농구화를 신고 축구를 하지 않듯이, 운동화 하나에도 많은 과학적 이유가 숨겨져 있습니다.
날씨도 좋아진만큼 건강을 위해 달리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달리시는 목적에 맞게 운동화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칼럼제공: 찡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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