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는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들어가는 거 아시나요?
맛과 향을 좋게 하려고,
색과 품질을 유지하려고,
감미료, 발색제, 보존료, 착색제, 향미증진제 등을 넣는 건데요.
사실, 음식은 천연식품으로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제조하고 가공할 때, 천연재료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식품의 부패나 변질을 막고, 품질향상에 도움주는 식품첨가물을 현실적으로 아예 안쓸 수는 없다고 해요.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은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받은 물질이며,몸에 축적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먹는다고 무조건 건강에 해로운 건 아니예요.
하지만, 여러개의 가공식품을 한꺼번에 먹을 경우 첨가물을 과잉섭취할 수 있고, 계속해서 누적되면 유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식품첨가물의 섭취량을 줄이는 노력은 필요해요.
그렇다면, 식품 속 첨가물 함량을 저감해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면 (식품첨가물: 산화방지제, 인산나트륨)
라면에는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있어, 끓는 물에 한번 삶아 건진 다음 물을 다시 부어 조리하시는 게 좋아요.
그러면, 라면 속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산화방지제나 면을 탱글하게 만들어주는 인산나트륨, 기름 속 지방 등을 없앨 수 있어요.
또, 스프를 적게 넣고 채소를 첨가해 끓이면 염분섭취도 줄일 수 있고요.
두부 (식품첨가물: 소포제, 응고제, 살균제)
두부는 반드시 흐르는 여러번 씻어서 조리하셔야 해요.
두부에 생기는 기포를 없애려고 소포제나 응고제, 쉽게 부패되는 것을 막는 살균제 등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에요.
남은 두부도 화학성분이 남지 않도록, 물에 담궈놓은 다음, 상하지 않도록 냉장보관하시는 게 좋아요.
어묵 (식품첨가물: 소르빈산칼륨)
어묵에는 유통기한을 늘려주고, 세균의 번식을 막는 소르빈산칼륨이라는 첨가물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눈이나 피부를 자극하고, 위염을 일으킬 수 있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다음 헹궈서 쓰시는 게 좋아요.
단무지 (식품첨가물: 타르색소, 사카린나트륨)
노~란 단무지는 물에 5분 이상 담가놓은 후 조리하셔야 해요.
그래야, 노란색을 내는 타르색소나 단맛을 내는 사카린나트륨 등이 희석되거나 없앨 수 있어요.
이 성분들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화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베이컨(식품첨가물: 아질산나트륨, 산화방지제 등)
베이컨이나 햄 등의 가공육에는 아질산나트륨이라는 핑크빛을 내게 해주는 발색제와 산화 방지제 등이 들어있어요.
과다섭취시 우울증이나 아토피, 천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많이 섭취하지는 마세요.
뜨거운 물에 15초 정도 데친후에 키친타올로 기름을 제거해주거나 끓는 물에 담궈둬 아질산나트륨을 줄이실 수 있어요.
통조림 (식품첨가물:산화방지제, 방부제)
통조림이 철로 되어 있는데도 녹슬지 않고, 내용물로 든 옥수수 등도 변형되거나 썩지 않는 건 식품의 품질저하를 막는 산화방지제가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사용 전에 통조림 속 내용물을 체에 거르고 뜨거운 물을 붓거나 데친 후 쓰면 대부분의 첨가물이 씻어 주시는 게 좋아요.
오래 보관할 때는, 가급적 알루미늄 용기보다 유리병으로 옮겨 담으시고요.
남은 통조림은 냉장보관하면 3일까지는 드셔도 된다고 해요.
게맛살 (식품첨가물: 착색제, 산도조절제)
게맛살에는 많은 첨가물이 어묵보다 많이 들어있어요.
빨간 게살로 보이기 위한 착색제와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산도조절제가 대표적인데요.
이 식품 첨가물들은 간이나 혈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하셔요.
뜨거운 물에 2~3분간만 데치거나 썰어서 찬물에 담가 놓으면 첨가물이 녹아 나와 없앨 수 있어요.
식빵 (식품첨가물: 보존제, 팽창제, 탈색제)
유명한 식빵에 변질을 막고 유통기한을 늘려주는 산도조절제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어 논란된 적이 있는데요.
드실 때 방부제 등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보고 드시는 게 좋아요. 기관지염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해요.
첨가물을 줄이려면, 오븐이나 팬에 살짝 굽거나 10초 정도 전자레인지에 데워드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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