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야채와 과일을 좋아하게 되면, 살이 빠지는 건 시간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야채라는 것이 생각만큼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생야채는 더더욱 먹기 힘들고요.
그래서, 보통은 샐러드로 만들어 소스를 듬뿍 얹어야 겨우 먹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 야채를 그것도 생으로 먹는 게 좋아질까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간식으로 가볍게 한번 먹어보는 것입니다. 출출할 때, 샐러리를 썰어서 그냥 한번 씹어 보세요.
아니면, 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신 오이를 씹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커피의 향과 맛은 아니지만, 오이 나름의 아삭함과 시원함이 느껴지실 겁니다.
다른 아무것도 함께 먹지 말고 그냥 샐러리 또는 생오이 등을 씹어먹는 것입니다.
일주일간 실험한다는 생각으로 먹어보세요. 이렇게 생으로 그냥 먹어도 좋은 야채는 정말 많습니다. 토마토도 그 중 하나구요.
토마토는 과일이라기보다 야채에 가깝습니다. 요리도 좋지만, 그냥 생으로 먹어서 그 맛과 향을 음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많은 소스와 향신료로 식재료 고유의 맛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식재료 고유의 맛을 알게 되면, 야채가 좋아질 겁니다. 배추나 무도 생으로 씹어 먹어보면, 달짝지근하고 시원하면서 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양배추나 루꼴라 등 샐러드에 넣어 먹는 것들을 그냥 한번 씹어 보세요.
다른 것들은 얹지 마시고요. 처음에는 낯설어도 이내 우리 혀는 민감하게 그것들의 맛을 전달해줄 것입니다.
그렇게 자꾸 생 야채에 익숙해지면, 과자나 케이크의 맛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최소한 일주일 동안 매일 간식 대신 생야채를 준비해놓고 먹어보세요. 당근은 무언가 씹고 싶고 허기질 때 아주 좋은 식재료랍니다.
야채를 먹는다는 것은 다이어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자연의 것을 그대로 섭취해서 우리에게 더 많은 활력과 에너지를 선사합니다.
일주일 동안 설탕과 밀가루를 끊고, 이런 생 야채를 간식으로 먹어보면 몸이 변하는 것을 반드시 느끼실 겁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첨가물과 정제된 탄수화물을 아무렇지 않게 먹고 지냅니다.
그런 것들을 소화하기 위해 우리의 위장과 간은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서 만성피로와 두통도 생겨나는 것입니다.
음식을 조금만 바꿔도 우리에게 각종 통증은 사라집니다.
생 야채나 생 과일을 식단에서 조금만 늘려보세요. 소스 없이 먹기 힘들다면, 소스양을 조금씩 줄여보세요. 그리고 그 변화를 관찰해보세요!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 그런 생 야채들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한다기보다 자신의 건강과 활력을 위해 오늘부터 야채와 과일을 가까이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한 주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사다가 먹는 건강한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겁니다.
※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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