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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식단을 가이드 하는 역할이다?


다이어트에 있어 식단과 운동의 비율을 거의 9:1에 가깝게 설명합니다.


정확한 수치라기 보다는 그만큼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죠.


운동을 칼로리로 태우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다이어트를 망치기 쉬워요. 절대 먹는 만큼 칼로리를 태울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피자 1조각(400kcal 기준)을 먹으면, 1시간을 뛰어야 해요.


또한, 운동은 심리적으로 보상성 식이를 유발해요.


오늘 운동을 이만큼 했으니 이 정도는 먹어야 되겠지 하면서, 식사량을 푼다던지, 좋아하는 정크푸드를 허용한다면 체중은 내려가지 않아요.


운동이 칼로리를 태우지 않는 것은 아니예요.


엄연히 칼로리 개념은 존재해요. 하지만, 체중을 내리는 데 있어서는 사용하는 칼로리보다 들어오는 칼로리가 압도적으로 중요하다는 거예요.


다이어트에 있어 진정한 운동의 역할을 식사를 가이드하는 역할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쉽게 말해서, 운동을 하고 나면 아까워서라도 나쁜 음식을 줄일 수 있다는 거죠.


보디빌더들은 시합을 준비할 때, 클린푸드(우리가 흔히 아는 닭가슴살+샐러드 조합)를 시행하는 데, 이때의 목적은 체중감량이 아니예요.


평상시에 자유식을 해서 끼어버린 지방을 빼는 게 목적이죠. 그렇게 운동을 많이 해도 안 좋은 음식이 들어오면 지방은 낄 수 밖에 없어요.


우리가 보디빌더까지는 아니더라도 운동을 하면, 살이 찔만한 음식들을 많이 줄이게 돼요.


단백질을 보충하게 되면 이것들은 포만감을 높이고 과식을 예방해줘요.


술을 자주 먹던 사람이라면, 근육의 손실이 아까워서라도 알코올을 제한할 수 밖에 없어요.


하나의 통합된 목표를 위한 좋은 건강 습관들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운동이 체중감량이나 체중유지를 돕는 원리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사람들이 운동 만을 다이어트의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지 못해서예요.


슬픈지만, 사실이랍니다.


※칼럼제공: 에프엠가정의학과, 전승엽 원장

http://fm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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