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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일하기 싫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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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지라퍼 식당아주머님은
볼때마다살이빠진다며...
(사실 몇주째 그대로인데)

신랑도 좋아하지? 라고 하시는데...
내가 살빠진걸 왜 신랑이 좋아해야 하는지...

참고로 전날 올해는 애기 낳아~
라고 하셔서 안그래도 감정이 그닥...

나보다 나이 많은 시집못간 자기 딸램
걱정이나하시죠. 라고 할수도 없고.

그냥 신랑은 다이어트한다고
제가 밥을 안해줘서 별로 안좋아할걸요?
라고 했더니.

아니 왜 또 신랑 밥을 안차려 주냐며 난리입니다.
누가보면 시어머닌줄.

얼마전 유투브를 보다가
유독 한국여서의 옷사이즈가
범위가 좁고 날씬함에 집착한다고
패션업계와 미디어의 탓을 하는 다큐를
봤는데...

글쎄...


얼마전 어떤흑인여성이
한국할머니가 뚱뚱하다고
살빼라고 잔소리를 했다며
한식을 먹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나온걸 보면...


어떤관계인지를 막론하고
퍼붓는 오지라퍼분들의
잔소리와 그들의 보이지 않는
감시아닌 감시속에 살아온 우리들은
남들과 다르지 않게

여자는 여성스럽게 남자는 남자답게
유행하는것은 너도나도 해가며
살아오게 된것은 아닌지...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것은
몸무게가 그대로라는... 것에
할말이 없음이오..

체지방이라도 빠졌으니
어제 볼일을 보지못해
숙변이 쌓였구나 하는 결과를 도출한 것이며...


뒤늦게 갤럭시탭이 가격이 오르고나서
지르는 어리석은 만행을 저지르고
주변 악세서리를 산다고
파생상품들을 지르고...

회사에서 블로그일을 맡겼는데
하기 싫고...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깜찍발랄한척하며
써야하나....

오늘따라...
빨리 퇴근하고 싶습니다.
아직 아홉시라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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