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러브 ㅜㅜ 제가 그랬던 시기가 있기에 55러브님 조카 백퍼 이해됩니다. 어릴때부터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계속 뚱뚱하고 있다가
안먹고. 아이유처럼 먹고. 저 칼로리로만 먹고 샐러드 요구르트 닭가슴살만 먹고. 47되었더니. 주위에서 이쁘다고. 하고. 남자들에게 길거리서도 명함받고. 대쉬받고. 이쁘다는 말에 탄력받아서. 진짜 말 그대로 운동도 안하면서. 쫄쫄굶어서 41킬로. 키가 159인데. 주위에서 술렁술렁. 안돼보인다. 너무 말랐다. 걱정해주셔도. 풋! 질투하는거야. 그러면서. 계속. 또 초 저칼로리 먹다가. 한번 폭식하면 쫄면 순대 라면 피자 초코파이 케이크. 먹고. 손가락 넣어서 토하고...그러다가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간적도 있었던 어린 시절. 안 먹으니 화장실도 어려워서. 둘코락스 열알씩 먹고 관장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네요...
주위에서 아무리 걱정해주셔도...자기 자신이 깨닫지 못하면....못 바뀌는 것 같아요.
주위에서...20대. 이쁘다. 이쁘다. 해도. 전 다시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그 모든 것을 겪고 깨닫게 된 제 자신이 기특하고 자랑스럽습니다. ^^~
55러브님의 조카분도. 꼭! 그럴 날이 올꺼라 확신합니다. 조카분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55러브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뭉클했습니다. ㅜㅜ
화이팅입니다! 우리모두. 55러브님도. 조카분도. 저도! ^^~

토둥 그것은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