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동일한 장소에서 측정한 인바디결과 입니당~

(위) 10월 31일 시작 👉 (아래) 12월 5일 종료후 오늘

몸무게 57.0kg 👉 51.9kg ( - 5.1 kg )
골격근량 20.8kg 👉 18.8kg ( - 2 kg )
체지방 18.4kg 👉 16.3kg ( - 2.1 kg )
체지방률 32.3 % 👉 31.5% ( - 0.8 % )
체수분 28.4kg 👉 26.1kg ( - 2.3 kg )

♥비포 & 애프터 사진♥
그동안 못입어 보던 미니스커트를 다 입어보네여😆

♥최종후기♥
다신 9기를 마치며 30일간 배우게된 소중한 것은.. 몸이 나에게 말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들이게 된거에요. 아침에 일어나 배변활동을 위해 장의 움직임을 느낀다던지..(다이어트에서 배변활동이 제일 중요했어요 변비가 오더라구여ㅠ) 또는, 배고프지 않을때 억지로 굳이 의무감에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전에는 속이 거북해도 꼬박꼬박 삼시세끼를 챙겨먹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고 하루 두끼만 먹었어요. 대신 배고파지면 몸에서 원하는걸 마음껏 먹었어요. 떡볶이라든지 라면도. 탄수화물을 굳이 끊으려 하지 않았어요.

근데 다신 9기를 하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몸에 좋은 음식을 찾게 되더라구여~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 음식을 찾아 먹으려 애쓰게됫어요. 그래도 간은 충분히 해먹었어요. 무조건 맛있게~ 저는 먹는 순간만큼은 가장 행복해야 하거든요ㅎㅎ

다신 9기를 하며 이것저것 다이어트 지식도 제 몸에 직접 실험해봤는데 "간헐적 단식"도 해보고 LCHF도 해보고, 레몬디톡스도 해봤어요. 클렌즈주스 다이어트로 "욕망***" 도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식욕을 오히려 더 자극시킨다고 해야하나? 레몬디톡스는 치아가 안좋아져서 저에게 안맞더라구요;; 다양한 다이어트를 적용해본결과 장단점이 있었는데 결론은 기본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구여.. 실생활에 적용할수 있으며 "적게 먹고, 운동 많이하기"

다신9기 시작할때 점점 날씨도 추워지고 손발이 차니까 몸이 굳고 운동도 잘 안되고 자꾸 움츠러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혈액순환에 신경을 많이 썼던것같아요. 핫팩을 배에 대고 있다던지 집에 있을때 덧신을 신어 발을 따뜻하게 하고 가끔 반신욕도 해주었어요. 마시는 물도 되도록 따뜻하게 마셨구요. 생강차나 몸을 따뜻하게 하는 뿌리음식, 그리고 따뜻한 색깔을 지닌 채소를 먹으려 애썼어요. 무, 당근, 고구마 같은..

저는 그동안 살찌고 빼고를 반복하며 평생 다이어트를 하며 살아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다신 9기 시작하기 직전까지도 살을 빼려고 휘트니스센터에 등록하고 개인 트레이너에게 200만원 이라는 레슨비도 따로 주고 돈을 들이면 아까워서라도 살을 더 잘 뺄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시작 초에만 조금 빠지다가 늘 돈만 버리고 끝나길 수년간 반복했었어요ㅠㅠ

근데 다신을 하면서 스스로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평생 할수 있는 다이어트가 되어야지 꾸준히 요요없이 지속할수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다이어트를 하며 자신감이 많이 회복되었다는거에요~ 살이 찌면서 외부 모임이나 친구들도 안만나고 대인기피증처럼 집안에만 쳐박혀 살았었는데 이제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고 움츠러들지 않게됫다는게 기분 좋은 변화에요^^

그리구 저희 집안 남편을 비롯 친척 식구들까지 운동 전도사가 되어 만나면 같이 운동도 하고 넘 삶이 즐거워졌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