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관리자님!
정말 감사드려요. 2년 넘게 찐 살들을 보면서 말로만 다요트 해야지 생각하면서도, 길들여져버린 습관을 포기하지 못해 감히 시도조차 못했던 다이어트였는데, 다신을 만나고 큰 전환점이 되었어요.
6월 1일, 식단이라도 적어볼까 해서 찾은 첫 다이어트 어플에서 다신을 만나고, 그나마 자신 있던 2L 물마시기를 시작으로 도전 다이어트까지 시도하게 되었네요. 아마 다신이 아니었다면, 지금도 저는 매일매일을 고칼로리 음식과 술, 그리고 야식으로 지내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지금은 식습관 변화와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고 나니, 가정환경과 더불어 분위기까지 좋은 방향으로 많이 바뀌었네요.
또, 앞으로 스스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자신감까지 심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신을 통해 결혼 전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1기 탄탄반 그룹원님들!
벌써 4주차가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니 믿기지가 않네요. 그동안 매일 올려주신 일기와 댓글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공간 안에서 끈끈한 우정들을 쌓아간 것 같아요. 이제는 며칠이 지나면 모두 헤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
그동안 다른 분들의 식단과 운동을 통해, 더 많는 지식도 습득하고 자극도 받으면서 하루동안 나의 일과를 반성하기도 하고, 식단 개선도 해나가는 기회가 되었어요. 하루를 알차게 보낸 날도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업무와 생각치않게 닥친 일들 때문에 힘들 날에는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응원메세지를 통해 큰 에너지도 받았구요~
다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탄탄반이 끝나더라도, 다른 그룹방을 통해서라도 다같이 만나면 넘 반가울 것 같아요.
그럼 남은 며칠동안도 마무리 잘하시고, 꼭 원하시는 결과가 있기를 바랄게요~ 11기 탄탄반 모두 파이팅!!
그리고, GM다이어트 짧은 후기입니다.
*기간: 7/9(월)~7/14(토)
*식단:
[1일차] 과일- 수박,사과,방울토마토.
: 나쁘지 않았음. 더 다양한 과일을 먹을 수 있었는데, 전날 장을 보지 못해 아쉽. (-0.1kg)
[2일차] 야채- 고구마,양상추,구운버섯,마늘,호박,가지 등.
: 뭔가 제일 기운없고, 허기지고, 힘 빠진 날. (-0.0kg)
[3일차] 과일,야채- 수박,복숭아,방토,파프리카,고구마,구운야채들.
: gm 시작을 후회하기 시작함. 몸무게도 안빠지고, 뭔가 잘못하고 있나 반성. (-0.4kg)
[4일차] 바나나,우유- 요거트,바나나
: 거의 원푸드임에도 오히려 포만감이 커 든든. 반이 지났다 생각하니 버틸만 함. 생각보다 넘 안빠진다 생각하여 저녁 거르고 찜방가서 땀 미친듯이 빼고 옴. (-0.3kg)
[5일차] 고기,토마토- 닭가슴살,토마토
: 닭가슴살을 삶는 것보다 그나마 구운게 낫겠다 싶었지만, 실상은 맛이 드릅게 없음. 토마토는 꿀맛. (-0.7kg)
[6일차] 고기,야채- 소고기꽃살,구운야채들,각종쌈
: 보상받는 느낌. 사실 홍두깨나 우둔살, 안심 등을 먹어야하지만 나 모르겠다 하고 진갈비살은 택함. 점심 많이 먹고, 아메리카노 한 잔에 저녁은 패스. 마지막 날 아쉬워서 코인노래방서 1시간동안 열창+댄스. (-0.3kg)
*운동:
[多] 미션운동+추가 2시간 (아쿠아로빅,이소라,실내사이클 등)
[少] 미션운동. (기운 없는 날ㅠㅠ)
[平] 미션운동+추가 30분 (스트레칭,이소라)
*총 감량: -1.8kg
: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실패네요. 그냥 저에게는 맞지 않는 다이어트 인 듯! 5일차부터 생리가 시작되었지만, 오히려 그 전 감량이 더 적었어요. 그 중 최고 감량이 있었던 5-6일 넘어가는 시점에는 평소보다 잠을 2시간 넘게 자서, 비교적 더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잠이 보약이네요.
*소감: 그냥 식단도, 운동도 즐기면서 다이어트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식단만 중점으로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다이어트지만, 저처럼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살을 빼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냥 건강히 먹고, 그에따라 운동강도를 높히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 번 정도 시도해보기 괜찮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느끼는 바가 많았고, 힘든 식단을 통해 위도 쫌 줄어든 느낌이라서요. 개인적으로는 한 번 경험으로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 요기까지 입니다. 일주일 동안 제가 겪은 짧은 소감이네요. 이렇다할 후기는 아니지만, 더 궁금한 점 있으면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