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먹어 본 도시락은 시래기나물밥&불고기오믈렛 입니다!
사실 도시락을 받고나서 제일 걱정되었던건 나물밥이 두 종류 있었는데 교정한 상태로 잘 씹힐 지가 너무너무 걱정되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날 먹어야지 해놓고 따로 빼놓았다가 오늘 쉬는 날이기도 하고 해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 겸 해서 먹어봤어요
칼로리는 확실히 소고기, 불고기 이런 류가 좀더 높은 거 같아요!
그래도 일반식에 비하면 확실히 낮은 칼로리로 충분한 영양소가 들어가있죠!ㅋㅋㅋ

나트륨 수치는 어제랑 비슷하고 탄수화물은 오히려 어제 도시락보다 높아요
어제 거의 탄수화물은 33g이었는데 오늘은 52g이네요
아무래도 밥토핑(?)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뿌리채소랑 나물이랑은 차이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단백질은 역시나 비슷한 수치네요
여태까지는 세 가지 도시락 모두 단백질 함량은 비슷비슷했어요
아 이건 지방이 좀더 많이 함유되어있어요! 계란이랑 불고기가 사용되서 높아진 듯 하네요
그래도 저정도 지방이면 뭐 ㅋㅋㅋ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직후의 모습이예요
오믈렛이 있어서 계란 프라이는 보이지 않구요
오믈렛 위에 단골채소 손님들인 당근, 콩, 옥수수, 그린빈, 파프리카, 브로콜리가 소스와 함께 올려져있어요
밥에는 잘게 잘라진 곤드레 나물을 특제 소이소스를 사용해서 한 밥이 있어요
살짝 달짝지근했던것도 같아요 밥이! 맛있었어요ㅠㅠ간장소스 진짜 엄청 좋아해서..

불고기가 어디에 있나 했더니 오믈렛 안에 저정도로 해서 들어가 있었어요!
뭔가 딱 먹었을 때는 불고기라는 생각은 잘 안들더라구요
오믈렛 맛이 좀더 강했고 오믈렛 위에 케찹(?)이 뿌려져 있어서 고기맛은 상대적으로 확 들어오지 않았습니당
그치만 오믈렛은 진짜 존맛탱!
사실 전 계란 프라이보다는 이 오믈렛이 훨씬훨씬 더 맛있는거 같아요!
그건 끝에 테두리가 살짝 푸석한 부분이 있기도 한데 이건 그런 부분이 1도 없어요
식감도 훨씬 씹는 맛이 있기도 하구요

시래기나물밥에는 쌀이랑 보리랑 잘게 자른 시래기가 들어있었다
보리도 좋고 쌀도 좋고 시래기도 좋았는데 시래기 크기가 작아서 좋았어요
힘겹긴했지만 그래도 씹어서 넘기는 데에 큰 무리는 없었다
심심한듯 심심하지 않은 맛이 진짜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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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밥은 날이 갈수록 제 취향에 가까워 지고 있는 것 같아요!
첫번째 밥보다는 두번째가 이보다는 오늘 먹은 밥이 더 취향에 맞는 맛이었어요
시래기, 곤드레 이런 것처럼 밥에 뭔가 나물이 들어간 종류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그런 듯합니당
다이어트 도시락인데도 간이 너무 심심하지 않아서도 좋았어요.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하긴 하지만 아예 맹맹하게 음식을 먹으면 금방 질려서 못 먹게 되는데 이 도시락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양은 점차 적당해져가는 거 같아요. 물론, 아직 완벽하게 맞는다고는 못 하겠지만

그래도 오늘 도시락으로 밥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