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위가 풀려서 라이딩하기 너무 좋았어요. 강변따라 총 1시간 30분 코스 절반 지점에서~ 오독오독 잔다리한줌콩과 함께했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지나는데 버터와 크림향이 제 코끝에 똭! 걸리지 뭡니까~

예전 직장에서 파스터면부터 재료손질과 조리까지 해봤던터라...보통 크림이 들어가는 까르보나라는 700~1000칼로리정도는 나가는 걸 너무 잘 알고있지요 ㅠ.ㅠ


문득, 크림만큼이나 고소하고 묽기가 있는 잔다리콩두유로 대체해서 조리해보잔 생각이~

닭가슴살 소시지 하나와 양파, 만송이버섯, 부추를 쫑쫑썰고 100% 통밀 푸실리 1인분을 따로 삶다가 잔다리콩 두유를 반이 조금 못되게 부어주었어요.
거기에 저지방우유를 한큰술 반쯤 더하고 졸인 후
소금 약간과 면 투하~

음하하하~~ 요렇게 먹음직한 크림 푸실리 완성. 전 본래도 크림이 잠길 정도보단 면에만 충분히 묻어날 만큼 자작한게 좋은데 딱 고렇게 완상되었네요.
맛은 기대이상! 두유가 들어간지 전혀 모르겠어요. 정말 고소하고 충분히 크리미 합니다.
한 그릇 뚝딱!

일단 맛은 합격점👌
그러 칼로리와 영양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