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다요트 일기를 쓰면서 내 생에 마지막 다요튼 하기로 결심한다.
한약의 힘을 빌려서 ...ㅎㅎ
그동안 내가 내돈 내고 지어 먹은 다욧한약도 있었고 가족들이 먹고 있는 다욧한약을 좀 뺏어 먹은적은 있지만 꾸준히 하지 못해 매번 실패했었다
이번 결심은 비용도 만만치 않고 53유지했던 몸무게가 어느 순간 60키로임박상태가 되어 꼭 살빼야 하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
2주전 강남에 유명한 다요트 한의원을 찾아갔다.
여기 주말에 예약잡으려면 3개월 기다려야한다.
내맘은 급한데 말이다.. 기다리다 지칠거 같아 주위에 다른 한의원에서 당일날 방문해서 검사하고 약처방받고 2틀정도면 약먹고 다요트를 할수있다고 들어서 담날 예약을 해 놓았다
아니 근데 누베베에서 연락이 왔다.
운좋게도 취소자 대기로 해놓은게 취소자가 있었는지 이번주토욜에 올수있냐고 한다 ㅋㅋ (당근 갈수있지ㅋㅋ)
3개월 걸린다더니 3일이 걸려 방문을 했다.ㅋㅋ
인바디체크며 설문조사,스트레스검사,등등 ...
의사선생님과 상담하는데 지방은 별로 없고 근육량이 많아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신다 ㅜㅜ 누베베 한약은 체지방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이라 먹어 봤자 2-3키로 빠질거라고...
참고로 그날 내몸무게는 58이였다
몸무게 수치상 빼야할 몸뚱인데..
내가 봐도 허벅지며 궁딩이에 살이 넘쳐난다.
어쨌든 근육도 굶음 빠지지 않을까 싶어 식욕억제를 하기위해 약을 먹는다고 했다.
복용법은 선택하는거였다 캡슐과 탕약이있는데 난 캡슐로 했다.
탕약이 캡슐보다 반응이 빨리오고 흡수가 잘된다고 했던거 같다.
못먹어서 버리는것 보단 3개월 꾸준히 먹는게 나을거같아 캡슐로 결정!!
(탕약은 비위가 넘 약해서 구역질남...)
탕약먹다가 캡슐로 바꿀수도 있다고 한다.
3개월치 결재를 했다 39만냥 ... 피같은 내돈 ㅜㅜ
방문한날은 이틀동안 굶으면서 먹을 감비탕 6팩과 변비환1포,팻다운이라는 변비일때 먹는약, 귀에붙이는 식욕억제 패치?? ,다요트책 을 주셨다.
암튼 병원에서 대기하고 상담받고 검사하고 티비시청하고 1시간 가량 진료본듯 하다.
이제 내다욧은 2주후에 시작된다..
그 2주가 오늘이왔다...ㅜㅜ
그동안 삼겹살도 무지먹고 술도 옴~팡 마시고 먹고싶은거 맘껏 먹었다.
약을 넘 믿어서 인가 맬 밤늦게 먹고 바로 잤다ㅋ
어제 까지 회사 행사가 있어 부페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기고 집에 들어왔다. 다욧전날 변비환 1포 준거 먹으라고해서 그거 먹고 잤더니 생각보다 배도 안 아팠고 화장실도 들락날락 하는 사람이 있다더니 난 한번 가고 끝이였다 .
체중계에 올라섰다.
59.2 ㅋㅋ 더 쪘다. 괜찮아,,, 뺄거니까...
정화탕을 종이컵에 따라 왈칵들이마셨다.
한약에 설탕 100 숟가락 탄 맛이다 . 아직은 먹을만하다..
먹고 누워 다요트 일기를 써내려 가는데 분명 책자에선 정화탕 배고프다고 하지않았는데 난 배가 고프다. 어제 술을 넘 많이 먹어서 그런가..
오늘 잘 버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