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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딘미
  • 입문2017.01.01 20:19152 조회0 좋아요
외모와 대인기피증
저는 2016년 저를 다이어트로 보내고 21살을 맞이하게된 대학생입니다.
살이 잘찌는 체질에 근육은 잘붙지않고 케이크나 빵같은 디저트를 너무 좋아해서 조금만 방심해도 살이 잘찌죠.
올해 저는 7키로를 감량하고 13키로 요요가 온뒤 다시 10키로를 빼고 4키로 요요가 현재 진행중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정석적으로 뺐지만 요요가 또 오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어요.
3개월동안 1키로정도 찐상태에서 유지를 잘 하다가 요요는 한 일이주만에 무너지듯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그 짧은 시기와 3개월동안의 유지기간의 차이는 하나였어요. 자존감
서서히 티나지않게 찌는 내몸이 점점 맘에 들지 않자 단기 다이어트를 생각하게 되었고 굶다시피하는 며칠과 그후에오는 폭식들이 반복되면서 순식간에 몸이 불어났어요.
요요가 지금도 진행되는 지금 저는 인간으로서 무너진 상태입니다. 뚱뚱한 제자신이 도저히 용서되지않고, 환멸스러운거에요. 먹고 후회하고 굶고 운동하고 누워있는 것만이 지금 제 생활의 전부입니다.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있던 약속 전부 취소하고 집에만 눌러있죠. 첫번째 요요와 완전히 똑같은 모습입니다.
개강까지 3개월정도가 남았고 이 시기는 또 제가 살을빼면서 사라지리라는 걸 알고 있지만, 저는 이것이 평생 반복될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저는 이시기마다 남의시선이 무섭고 속으로 제자신의 마음에 늘 스크래치를 주며 괴롭게 살아가요.
지금은 방학이라 상관없지만, 개강하고 나서 또 이런 시기가 온다면 잠수를 타게될까봐 두렵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저라면 충분히 잠수를 탈것같습니다.
유투브의 한동영상에 나온 어떤조사에서 외모에 자신이 없는 여성이 무단결근을 훨씬 많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더라구요.
심지어는 어쩔수없이 갈수밖에 없는 직장마저 안가는데 학교야 안가리라는 법 없지않겠습니까
저는 자존감이 참 없는 사람입니다. 늘 불안하고 상처받죠. 그런 제부분에 불만이있어서 자존감에 대한 여럿 책과 강의들을 보지만 아직 제모습은 하나도 변하지않았습니다. 잠수는 타인과의 신뢰를 잃는 파괴적인 수단이고 저자신을 탓하고 부끄러워하는 일또한 해선 안될짓이라는 것압니다. 다 아는데 왜 제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알지는 못할까요?
이런 고민을 할때마다 저는 중학생때 과학수업시간에 미친 교사한명이 저를 겨냥하며 못생긴여자와는 결혼하지말라는 둥의 조롱을 하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 이후부터 다이어트를 했던 것두요. 저는 아마 지금 이트라우마에 모든것들을 짊어지우려고하는거겠죠. 모든걸 무너뜨리는 이악마같은 저의 감정들을 치유할 수있는방법이없을까요? 저와 같은 일을 겪는 분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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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ho9208
  • 01.06 21:23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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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1024
  • 01.03 14:32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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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딘미
  • 01.03 13:54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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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1024
  • 01.03 11:54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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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딘미
  • 01.03 02:20
  •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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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1024
  • 01.03 02:11
  • 비밀 댓글 입니다.
정석
  • 간헐적단식의포로
  • 01.01 20:53
  • 다이어트 초창기에는 진짜 독하게 먹고 2일1식을 보름정도 한적도 있었어요.

    식사및 간식을 완전히 끊고, 그대신 하루 두번 단백질 쉐이크를 마시고, 탄수화물은 2일에 한번씩 칼로리 바란스 1봉지(1상자가 두봉지입니다,180칼로리) 먹는 미친짓을 보름 넘게 했었지요. 그당시에 체중감량과 동시에 근손실도 엄청 일어났지만, 그 정도로 절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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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간헐적단식의포로
  • 01.01 20:45
  • 저같은 경우도 176/100 일시기에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면서, 지인들과의 약속 다 거절하고 집에만 박혀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학생은 아니였지만 이직을 준비하는 기간이여서 2~3달 출근할일도 없어서 거의 셀프감금상태였죠.

    자존감도 바닥을 찍고, 지금 자기의 모습과 상황이 너무 비참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그 이후 9개월에 걸쳐 30kg 감량을 했고, 그 이후 2년반의 유지기를 갖다가 현재 추가 감량기간을 갖는 중입니다.

    저는 그당시의 모습애 대한 자기혐오와 변화에 대한 강한 열망이 다이어트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 다이어트 시작한 후에 야식을 먹은적이 없고, 저녁먹은 횟수도 어쩔수 없는 자리에 참석한 3~4번 밖에 없었습니다(간헐적 단식 중이라 저녁을 먹지 않습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동기와 의지가 정말 절실하다면,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 순간 살을 자연스럽게 빠질껍니다. 저는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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