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만든 브라우니를 엄청 먹었다
사실은 엄청도 아니고 포크로 새끼손톱만큼 오십번정도 퍼먹은것같다
근데 그 쪼매난게 100그램당 450칼로리라니...
또 언니주식인 코코볼도 겁나 집어먹었다
한알두알 이렇게 백알정도 먹은것같다
또 불닭볶음면 사리도 먹었다
언니가 소스만 먹고 두었길래 반개를 먹어치웠다
걍 맛만보려고 코코볼하나먹은거고 브라우니도, 라면사리도 한입먹으려한건데...
언니가 밉다.....ㅂㄷㅂㄷ
에휴.난왤케 자제력이 없는건지
한입들가면 못놓겠다
근데 다먹은거 계산하면 500칼로리 정도다
예전같으면 코코볼 대접에 두그릇은 기본이고
과자세봉에 아이스크림다섯개도 한번에먹고
라면에 삼겹살넣고 된장넣고 계란넣고 싹다해치웠는데
지금의 난 왜 이거 겨우먹고 하루를 죄책감으로 보내야하는지 몰겠다
근데도 몸무게는 그대로니까 더 힘들다
이젠 내가 얼만큼 먹어야 폭식한건지도 모르겠다
먹는다는게 이젠 죄책감으로 느껴진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