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하게, 미친듯이 말고 대충 할 것
다욧 초보자들의 경우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독하게, 미친듯이 임
독하게, 미친듯이 하다보면 정말 금방 지침
어느 정도 하다 보면내가 왜 사는지 회의도 생김
사실 다욧할 때 나는 운동보단 식이를 강조하는 편임
예쁜 몸매를 위해서 운동은 필수적 요소임
그러나 체중 줄이고 마르는 데는 식이가 100%임
운동 매일 해도 식이 안 하면 건강해지긴 해도 마르긴 어려움
다욧 초기에 식이도 어려운데 안 하던 운동까지 하려면 사람 미침
다욧 초반에는 식이로 어느 정도 감량하고 나서 운동으로 유지 및 몸매 만드는 게 더 수월하다는 게 내 생각임
사실 나는 운동을 안 함 -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지만 많이 움직임
다욧식도 안 하고 일반식 먹음 - 일반식 먹어서 헛돈 쓸 일 없고 식단준비 안 하니 편함
심지어 낮이고 밤이고 먹고 싶은 건 다 먹음 - 먹고 싶은 건 다 먹되 위가 줄어서 많이 못 먹음
어제도 밤 12시에 소고기국에 밥 말아 먹었음 - 국이랑 밥순이라서 다욧식 못 먹음
그런데 어떻게 유지를 하냐고?
먹고 싶을 땐 먹되 먹기 싫을 땐 안 먹음
억지로 운동은 하지 않되, 수시로 움직이고 평소 활동량이 많음
최고로 경계하는 것은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폭식의 주범임, 스트레스 안 받아야 다욧이 수월함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뭐든 대충함
칼로리 계산 안 하고 음식 무게도 안 재는 대신 - 다욧 초보때는 먹는 양을 줄이는데 칼로리체크가 도움이 되는데
어느 정도 지나면 칼로리에만 집착한 나머지 영양소체크는 등한시하며 강박이 될 소지가 높음
영양소 체크 대충하고 부족한 영양소가 없도록 노력함
그 결과 운동없이도155에 43키로 4년째 유지중이고
생리도 매달 정확한 날짜(+-1일)에 꼬박꼬박하며
매년 건강검진시 정상 판정 받음
(참고로 나는 올해 30대 후반의 직장맘임)
다욧에 왕도는 없음
요요없는 다욧의 비법은 꾸준히임
꾸준히 평생하려면 쉬워야 함
쉬우려면 본인 생활에 지장 안 주는 범위내에서 대충해야 함
무심코 씹은 껌 한 알 칼로리까지 적으려면 인생이 피곤해짐
꾸준히 쉽게 할 수 있는 자신만의 다욧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임
나의 경우엔 20시간단식 저녁 1식임 - 평소엔 2식, 3식하고 45키로 넘음 1식함
20시간 단식시간동안은 차종류(우엉차, 메밀차, 둥글레차, 홍초, 미초 등등)의 물만 마심
- 예전엔 2~3리터 마셨으나 지금은 먹고 싶은 만큼만 먹음, 물 먹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라서 바꿈
단식후엔 먹고 싶은 음식을 먹되 5대 영양소 고려하여 고기, 야채 위주로 골고루 먹음
- 과자, 빵, 치킨, 피자 등 먹되 자주 먹지는 않음
1식하고부터 밀가루에 거부 반응 생겨서 라면, 국수, 수제비 등 밀가루 음식 잘 못 먹는데 이상하게 튀김, 전은 잘 먹음 ㅋ
운동은 내키면 하고 하기 싫음 안 함
평일만 1식하고 주말은 자유식함
20시간단식을 기본으로 정말 배고프거나 먹고 싶을 땐 언제든 먹는다가 기본 모토이므로
단식시간이 힘들지 않음
이 방법으로 2013년에 두달동안 운동없이 51.2에서 44까지 빼고
현재 43~44 유지중임
나의 유지 비법은
절대적으로 나를 기준으로 스트레스 안 받고 대충하는 것
내 몸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나를 잘 살피며 나를 이해하고 내게 맞게 다욧하는 것임
많은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고 타인의 다욧방식에 나를 맞추려고 할 때 엄청 안타까움
내 방식으로 해도 성공할까 말까인데
남의 방식으론 어림도 없음
설사 성공한다해도 지속하기 어려우므로 요요 만날 확률이 높음
항상 나를 살피고 나와 대화하면서
내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함
이것만 잘 해도 몸이 알아서 답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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