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저녁에 떡볶이를 해먹었어요. 그것도 치즈떡볶이를ㅋㅋ
살이 쪘을까요? 아뇨.. 전혀요~
얼마전 인터넷서 현미로 만든 가래떡을 샀는데 그걸로 만들었거든요. 양심상 딱 200그램 넣고요. 어묵은 없어서 패스하고 양념은 강하게 하지는 않았는데 모짜렐라치즈는 떡이 안보일 정도로 좀 올렸네요.
일반떡에 비해 좀 단단한 식감이라 자연히 오래 씹게 되더군요. 그랬더니 자연스레 포만감이나 만족도도 높아지고..^^
제가 빨리먹고 대충 씹어먹는 버릇이 있어 요즘 의도적으로 오래 씹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이거 참 중요한듯 싶네요.
일반 흰떡에 비해 현미 특유의 맛이 좀 나긴하지만 토마토소스나 고추장소스같이 강한거에는 두드러지지 않아 좋은거 같아요. 먹다보면 맛나요^^
그래서 저는 현미국수로 스파게티나 비빔국수, 자장면을 해먹고요 떡볶이가 먹고 싶으면 현미떡으로 대체하네요. 흰밀가루, 흰쌀에 비해 좀 비싸고 구하기 힘든 단점이 있지만 먹어도 살 찔 걱정없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