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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빵
  • 지존2017.05.23 04:0768 조회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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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힘든줄알았는데..
물론 힘들긴 힘들었어요
근력운동 할 때도 힘이 안들어가질때까지 악쓰고서 하고, 목표갯수 못채우면 몇 초 쉬고 다시 시작해서 마저 채우고..
제일 싫어하는 유산소도 힘 다 빠진상태에서 어떻게든 5~10분씩이라도 해서 목표시간 채우고..
먹고싶은거 참고
그래봤자 살 뺄때 누구나 하는것들이고
몸은 힘들어도 멘탈은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친이 전화하면서 응원해주면서 이런저런얘기 해주는데
새벽에 눈물샘이 팡 터졌네요
요 며칠 기분이 살짝 오락가락 하던것이 결국 스트레스때문이었나봐요
그래도 울고나나 속이 시원하네요
해준 말 중 핵심이, 그러려니 하고 하는 수 밖에 없다는거였는데 잔소리하듯 말한게 아니고 진심으로 얘기해주니 와닿더라구요
정말 당연한건데 왜 진실을 외면하고 있었는지

이렇게 식단,운동 지켰는데 왜 이거밖에 안빠지지?
남들은 더 빠졌는데?
이렇게 생각 말고 무너지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어요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1주일에 2~3번 센터가기 힘들던것도
이젠 주 5~6회 가는거 너무 익숙해졌고
일 늦게 퇴근했다고 운동 안가던것도 고쳐졌고
운동 고작 4~5세트 하던거
이젠 6~8세트 잘 하고있고
막상 습관 바꿀때가 힘들지 계속 하다보면
나도 못느끼는 사이에 습관들이 변하고 있더라구요
습관 변화가 누적되면 몸도 바뀌겠죠?

이번엔 식단과 유산소운동도 바꾸고 싶어요
이거까지 바꿨는데 살 안빠지면..
연구소에 신체 기증해도됨ㅋㅋ 아무튼 모두 힘냅시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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