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반부터 75kg 에서 시작해서 현재66kg
남들 하는 것처럼 하루 천칼로리 맞춰 먹고 군것질 밀가루 확 줄이고 주말 치팅데이에 주 6회 운동 약 200칼로리 소모로 한달 반 좀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 몸무게의 변화는 꾸준히 줄어들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어 지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이 '살 빠졌네' 라는 반응도 보여주고 있고 꽉 끼거나 못입었던 옷들도 입을 수 있게 되고 제가 거울로 봐도 몸에 변화가 생기는게 보이는데 요즘에는 '이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저를 괴롭히네요
9키로가 빠졌다고 하지만 남들의 눈에서는 아직도 뚱뚱해 보일거고 길을 지나다닐때도 나보다 다리 얇고 날씬한 사람들이 더 많은데 출근하는 아침부터 퇴근하는 저녁까지 먹고싶은 간식, 음식들 다 참고 땀에 흠뻑 젖을 때까지 운동하고 나서 거울을 보면 아직도 코끼리 허벅지에 턱살 보이는 내가 있어서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 더 하고 싶기도 하는 이런저런 갈등이 생깁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55키로 까지 빼자' '아니야 60까지만 해도 충분할 꺼야' 라면서 목표 체중을 바꾸고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남들은 20키로 30키로 잘만 빼는데 내가 너무 의지가 약한걸까 너무 남들 눈을 의식하는 걸까 이런생각들도 다 들고... 다신님들도 이런 경험이 있으셨나요? 극복할 수 있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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