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6살/173/96.5로 다이어트 시작한 남자입니다
나이를 먹고 살이 자꾸 찌다보니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이 생기더군요...허리디스크, 담낭용종 등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담낭제거 수술 후 퇴원 하자마자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5/17일부터 시작해서 오늘로 딱50일이 됐네요
첨 시작할때는 무작정 하루 2만보 걷기 1주일정도 했습니다 식단은 밥만 줄여서 먹었구요 그렇게 하다보니 걷기가 생각보다 쉽게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자전거를 사서 하루 15km~20km씩 꾸준히 탓습니다 이렇게하서 40일차쯤에 9kg을 감량 했는데 먹고 싶은게 많더라구요 치킨, 라면, 짬뽕 같은거...
식욕이 인간의 3대욕구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걸 억제 못하면 살을 빼도 결국 요요가 올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를 운동 및 식단조절로 성공시킨 참가자 15명을 재확인했더니 다이어트 시작할때보다 살이 더 쪄있었고 추가로 절망적인건 기초대사량까지 감소 했다는... 그렇다고 근육운동이 기초대사량을 늘려준다고 하지만 어디선가 봤는데 일반인과 바디빌더의 하루 기초대사량이 많아야 100칼로리 정도라고...그래서 공부를 해보니 사람 몸에서 칼로리 소모가 가장 많은 기관이 간, 뇌, 근육 순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밀크시슬을 사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식욕이 더 올라가는 느낌?
식욕은 의지로만 어쩔수 없다는걸 다시 느끼고 다른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게 LCHF인데 시작한지는 10일 됐습니다 사실 그전에도 저탄고단은 하고 있었기에 탄수화물을 줄이는건 어렵지 않더군요
다만 단백질도 그냥먹던만큼 먹고 오히려 추가로 지방을 늘렸습니다 비율로 보면 1:3:6정도? 그랬더니 감량속도가 좀더 빨라지더군요 하던 운동을 무릎이 아파서 쉬고 있는데도 칼로리도 보면 그전에 하루 천칼로리 안되게 먹었다면 현재는 거의 이천 칼로리 정도로 먹고 있는데두요
일단 50일까지 진해사항이 이렇습니다 50일 뒤에 피검사, 인바디 등 찍어보고 후기 남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