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키 157, 인바디는 3월, 4월, 6월, 7월입니다.)
처음 한 달은 식단을 최우선 순위로 두면서 운동을 살살 시작했고(헬스장에서 유산소+근력) 두 달째 부터는 적당히 식단 조절하면서 운동을 최우선 순위로 두었어요.
운동은 주 4-5회는 꼭 지켰고 시간이 될땐 주 6회까지 했습니다. 순서는 스트레칭 10분, 워밍업 10-20분(런닝, 이클립스), 근력운동 30-40분(요일마다 부위 바꾸면서 / 대신 복부는 매일), 유산소운동 40분(주로 싸이클, 런닝)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유산소 시간에 스피닝이나 줌바를 한 번씩 하기도 해요.
또 근력이 너무 없었고 운동자체를 처음 하는거라서 높은 중량보단 횟수 조절에 더 신경썼구요.
이렇게 숫자로만 보면 크게 근 손실 없이 체지방이 빠지고 몸무게도 많이 줄었지만 실제 제 몸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아직도 복부, 뱃살은 윗배부터 아랫배까지 불룩하게 툭 튀어나와있고 허벅지는 딱 붙어있습니다.
남들은 "별거 아니야~ 그정도면 됐지 뭐~" 라고 말을 하는데 저는 엄청 신경쓰이고 초조해집니다. 또, 나는 이런 체형에서 벗어날 수 없나? 란 생각에 답답해지고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증이 더 심해져요.
4개월 동안 단 한 번도 폭식을 한 적이 없는데 요근래는 폭식을 하기도 하고 급격히 우울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체지방만 빠지고 근육이 많이 생기지 않아서 체형이나 몸매도 변하지 않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