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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마님
  • 다신2017.08.10 14:305,690 조회3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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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오늘로써 5개월째 (22.4kg감량)
비포 에프터 보면서
과연 나에게도 저런일이생길까..
상상도못했었네요.
20대부터 통통하고
날씬했던적이 없었던시간들.
결혼하고아이낳고
저녁에 맥주한잔과야식.
제육볶음.닭갈비.해물찜등등
맵고얼큰한것만 좋아해서
먹고살다보니 10년간제몸은
엉망이었는데 늘 살쪘던상태라
크게 관심도 뺄생각도안했어요.
올3월6학년된 딸아이학교에
갔다가 사진한장찍은게
충격이었습니다..
목은없고 얼굴은팅팅붓고
구두는꽉껴서 발등이튀어나올꺼같고.
빅사이즈블라우스가 마치
배를가린 커텐처럼 보이더군요.
이건아니다싶어 다음날
병원에가서 몸상태가 어떤지확인했어요.
체지방40%넘는 초고도비만.
아마100킬로도 한번은 찍었지싶어요.
혈관나이가72세였어요.
결과에 너무 충격받고
다이어트하기로결심..
3월초에도 어찌나추운지.
기구나 헬스는엄두도안나고.
일단걷기부터 시작했어요.
30분걷는것도 힘들었기때문에
1주일은 30분만걷자.
그리고 아침은 간단히꼭먹고
점심은 밥과반찬.
간식과야식은 그날로끊었구요.
저녁은 우유에탄미숫가루와
토마토한개.
이렇게 1주일하니 3킬로는
우습게 빠지더이다.
아마 매일먹던 맥주와쥐포를
끊어서 그럴수도ㅋ
저녁에 안먹으니 허전해서
9신데도 그냥잤어요.
일주일쯤지나니 아침에
일어나는게 가볍더라구요.
길게잡으면 포기할꺼같아서
일주일만하자.딱한달만하자.
이렇게 스스로달래면서
지금껏하고있네요~~^^;;

처음시작할때 사진은없어서
2주정도 지났을때
변화있을까싶어 찍어둔사진과
어제찍은사진이에요.
저몸을끌고다니며살았네요ㅡ.ㅡ

3월과8월.
그냥볼때는 몰랐는데
사진을보니 변화가참..많네요.
곳곳에 쳐지고 늘어진살들.
배가많이들어가서
운전할때 안전벨트가
더이상 답답하지않아요~
팔다리저린것도 없어지고
어깨아픈거 아침에 바닥짚고
일어났던거..이제안해요.
얼마전병원가서 다시
몸상태체크했는데
혈압도 부종도많이좋아지고
체중22.4kg 체지방20kg 감량.
스스로놀랍기도.대견하기도.

옷사는게제일스트레스였고
맞는것도없고.
티셔츠는 남자옷으로큰싸이즈입고.
언제부터인지 빅사이즈생겨서
2X.3X그렇게 쭈욱입고살았어요.
어디결혼식갔을때사진인데
살빼면 입고싶었던옷이
원피스에요.
원피스입었던적이없어요.20대에도.
free사이즈라고해도
보통여성들에게 해당되고
저처럼 뚱뚱한사람은 옷사려면
빅사이즈몰에서 찾아야하죠.
옷가게가본적이 십년도넘었는데
얼마전딸이랑 쇼핑하다가
용기내서 옷가게들어가서
맞는게있을까 소심하게 만져보는데
직원이 "거의다맞을꺼같은데요손님?"
귀를의심했지요ㅋ
제가요?여기옷을요?
권해주는거 입어봤는데
들어가더이다~~~
정말 짜릿했어요ㅜㅜ울뻔했다는~
뭐 아직도 표준체중은
아니지만 옷을골라살수있게
되었다는것만으로도 놀라웠네요.
원피스입고 출근한날
모든사람들 시선이느껴졌네요.
얼굴이작다.어깨가좁다.
이게누구야등등.

청바지를 20년만에 입어봅니다.
고무줄허리에 엄마들입는
허리38빅사이즈청바지말고요.
요즘은 반바지가참짧네요ㅋ
그냥 보세옷가게에서 파는
청바지도 사입을수있게되었습니다.
진짜15년만에말이죠ㅜㅜ.
기념으로 요즘입는다는
너덜거리는반바지샀습니다ㅎㅎ
남편도 놀라서 자꾸쳐다봤네요~
첨엔10킬로만빼도 소원이없겠다
싶었는데 이왕시작한거
55킬로에 도전하려구요.
내년이며 마흔다섯.
55킬로는중2때몸무게였네요.
어릴때부터 늘살쪘던저이기에
지금제모습도 저는 놀랍고좋네요.
아직뺄살이 많긴하지만요.
내년딸아이 입학식에
예쁜옷입고 기념사진 멋지게남기고
내년가을 하프마라톤나가는게
최종꿈입니다.
5분걷는것도 안하고살고
달리기는 생각조차할수없었던
저였기에 마라톤에
나가는꿈은 너무나멋진거랍니다.
매일 두시간정도 운동하는데
운동의 즐거움을 알게되서좋아요.
몸을귀찮게하자.최소한먹자.
늘 두가지중얼거려요~
지나고보니 시간빠르게갔네요.
시작하고좀지나서
다신어플알게되서 먹는거꾸준히
기록하고 물먹는것도체크하고.
무엇보다30도전 운동이
너무큰도움이되었어요.
오늘할일체크하듯이
운동할꺼챙겨서 하고채워나가는게
성취감과 뿌듯함이크더라구요~~
다른분들 비포에프터도
동기부여가 되구요~
지금은전처럼 쑥쑥빠지진않지만
꾸준히 하면서 목표체중
만들어보려구요~^^
다이어트하면서 느낀점은
어릴때.젊을때 빼고 관리하는게
훨씬좋겠다~랍니다ㅋㅋ
오늘도 열씸히 다이어트하시는
모든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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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루리콩
  • 09.05 10:37
  • 대박!완전 대단하세요!! 정말 많이 빠지셨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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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열정으니
  • 08.21 01:02
  • 진짜 멋지세요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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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빵마님
  • 08.20 23:39
  • #의지녀 제가그랬어요.중학교때도.20대가되서도요ㅜㅜ꾸준히하면 달라져요~~저도 신기했고 해보자.하는맘에하고있어요.식단조절이제일중요하니까 세끼시간맞춰잘챙겨드시고 운동도 너무힘들지않게 즐겁게할수있게시작하세요~한달.한달하고나면 몸은달라져있더라구요~~같이열씸히해봐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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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빵마님
  • 08.20 23:36
  • 2018J ㅈㅈㅇㅇㄴㄷ 감사해요~~편한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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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빵마님
  • 08.20 23:36
  • Jo921009 대단할꺼까진없는데^^;;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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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빵마님
  • 08.20 23:36
  • 하겐다즈 중간중간 운동하기싫을때도있었는데 이왕시작한거 해보자하는맘에 하고있네요~~꾸준히하는거만큼답은없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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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빵마님
  • 08.20 23:34
  • 찰뜨 55키로원츄 다욧욕 감사합니다~~이렇게많은분들이 응원해주는게 진짜 큰힘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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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빵마님
  • 08.20 23:34
  • eunddion 그럼요.저처럼 의지약한사람도 이만큼했는걸요.전30일도전 많이 도움됐어요.먹는거기록하는것도 조절하게되구요~~힘들긴해도 보람있으니 열씸히 같이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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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빵마님
  • 08.20 23:32
  • ganglogi indy7835 캡슐커피덕후 오드리킴 감사해요진심으로요~~진짜성공하신분들 많아서 저는 명함도못내밀꺼같은데 그래도 이만큼뺀게스스로 잘한거같아서 앞으로도 기운내서 해보려구요~~55킬로.꿈의몸무게에도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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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빵마님
  • 08.20 23:31
  • hsol9982 hilly 살찌찌않고 평범하게 보통사이즈로한번은 살아보고싶어서 첨이자마지막으로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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