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 cm 58kg였는데 임신 출산으로 78kg찍고
다이어트 중이에요. 운동할 시간도 없고 애기 봐줄 사람도 없어서 애기보면서 짬짬이 기본근력운동만 하고 있어요.
스쿼트 30개 푸쉬업 20개
플랭크 30초~1분 마일리 복근
총 기본 3세트씩 짬짬이

유산소는 아기때문에 따로 할 수가 없어서 근력운동만 하루에 짬짬이 하고 있어요. 가끔 지루하면 아기업고 동네한바퀴 돌고 와요. 돌다보면 30분 많게는 1시간정도더라고요. 11개월아기라서 12키로 업고 산책하면 운동이 은근되네요.

식단은 건강하게 잘먹어요. 내식습관을 돌아보니 꽤 간식을 많이 먹고 다 탄수화물이었어요. 그래서 밥을 단백질, 식이섬유위주로 먹고 배가 부르니까 간식도 안찾게 되서 식사시간때 식사를 제대로 하는편이에요. 양은 3분의 2정도 줄였어요.

초반에는 자극적인 음식이 자꾸 생각나서 견디기 힘들었는데, 건강한 식재료 중에 좋아했던것부터 찾아먹었어요. 바나나, 닭가슴살, 아몬드, 두부구이 등 좋아하는 음식이니 거부감없이 잘먹게 됬고, 적응이 되니까 오트밀, 당류가 무첨가된 시리얼, 양배추볶음, 삶은계란, 스크럼블, 호밀빵 등 다양한 재료로 지루하지 않은 다이어트식사를 하고 있어요.

무조건 다이어트식만 먹는건 아니고 오전에 무겁게 먹었다면 점심은 가볍게 먹는다던지 오전에 탄수화물 위주였다면 점심에는 단백질위주로 먹는다던지 조절하고 있어요. 저는 잘먹고 운동열심히 하자는 주의에요~! 스무살때 여러번의 다이어트 실패를 경험하고 15키로 감량했을때 건강하게 잘먹고 운동 열심히 하는것만큼 요요없이 건강해질수있다는걸 크게 느꼈어요.

근력운동만 해서 그런지 천천히 빠지고 있지만
사이즈를 재보면 줄어드는게 크게 느껴져요.
쳐졌던 배랑 가슴도 점점 탄력이 생기고 있어서 기뻐요.

제가 다이어트하는 동기는
아기에게 예쁜엄마가 되주고 싶기도 하고
맞는 옷이 없어서 옷 새로 사기 돈아까워서ㅋ;
출산 후에 건강이 많이 안좋았는데 운동하고 나서
여기저기 아프던곳이 이젠 안아파요.
아침에 일어날때도 가뿐하고
아기랑 더 파워풀하게 놀아줄 수 있네요ㅋ

아직 아가씨때 몸으로 돌아가려면 10키로 더 빼야하지만!
중간점검차 동기부여 하려고 글 올려요~!
인기글에 올라왔기에 내용추가해서 올려요~
다같이 힘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