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 서울로 출근하는 남들과 다를바 없는 직장인입니다.
저는 158/62키로예요
그리고 얼마 전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퇴사한 전회사 실장님 때문이였어요.
저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서비스 직종에서 일을 했었고, 머리망도 올리고 유니폼도 입어야 했습니다.
거기다 가슴이 몸에 비해 큰편이라 티셔츠 같은 건 몰라도 유니폼은 55는 커녕 66마저 꿈도 꿀 수 없었어요.
늘 제 유니폼은 묻지도 않고 77이였습니다.
그치만 전 제 몸에 만족하며 살았어요.
배도 나왔고, 당연히 팔, 등 허벅지 등등 살이 안붙은 곳이 없었지만요.
저는 먹는 걸 참 좋아하고 스트레스 받는 회사 생활 중 행복한 일은 먹는 거 딱 하나 뿐이였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입사 당시 50키로 초반을 웃돌던 몸무게가 60을 넘었습니다.
그 때 부터 실장님의 폭언은 시작됐어요
니가 여자냐,나는 여자로서 너 처럼 살찌면 창피해서 밖에 못 돌아 다닐 거 같다. ㅇㅇ이(입사동기)는 저렇게 말랐는데도 만두를 하나만 먹는데 너는 두개나 먹냐. 그렇게 살고싶냐, 내가 너 꼭 살 빼주고 말거다.
솔직히 처음엔 좀 심하네... 했지만 가면 갈수록 그냥 본인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인형이 된 기분이였어요.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집에가서 야식먹고 친구들 만나 술먹고...
그렇게 폭언을 견디다 못해 퇴사를 했습니다
저는 퇴사하면 끝일 줄 알았습니다.
눈 앞에 안보이니까요.
그런데 저한테 직접 말하진 않고, 저와 친했던 회사 언니에게 계속 제 근황을 묻는답니다.
똔또니는 살 뺐대니? 아직도 돼지같이 살아? 이러면서요.
솔직히 처음엔 무시하면 된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카톡으로 제 프사를 훔쳐보고, 제 이후로 입사한 사람 앞에서 제 프사를 동의없이 보여주며 얘가 이전에 있던앤데
정말 돼지였다. 아직도 살을 못 빼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하네요.
도저히 스트레스 받아서 살수가 없어서 얼마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독하게 닭가슴살과 양상추만 먹고 있습니다.
덕분에 얼마 전 62키로를 찍었던 몸무게가 점점 내려가서 지금은 50키로 대로 들어섰습니다.
점점 노력중이고, 점점 효과가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딱 하나.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게 바로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바닐라라떼,캬라멜마끼야또 커피라면 가리지 않아요...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만 먹자... 생각을 하는데도 커피를 먹다보면 그게 안됩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달달한 바닐라라떼라도 한 잔 들고 회사에 들어가야 마음이 안정되는 거 같고..
그렇다 보니 자꾸 단 커피를 마시게 됩니다.
그래서 체험단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체험단 신청해서 당첨 되면 더 의지가 끌어오르지 않을까 하구요.
그리고 일반커피와 다르게 지방감소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더 먹어보고싶어요.
체험단 당첨돼서 꼭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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