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유래없는 귀차니즘과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서너달에 걸쳐 체중이 8키로 이상 늘어내 상태에서(20대부터 평생다이어터라 식이는 회식때외엔 하르 1200이하 스트레칭이라도 주5회이상 하루 40분씩하던걸 다 내려놨던 33살 여름가을이었다는)
겨울 초입에 임신을 했었습니다.
180에 68이하 유지하다가 74~76이 된 상태에서 임신하고 입덧을 먹덧으로 했던터라 하루 2000칼로리 정도로 늘어난채 무운동상태로 앉아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출산1주일전까지 했네요.
그렇게 임신초기에 80을 넘어 90에 근접하고 출산전 막달에는 붓기까지해서 급늘어 100을 찍고 출산을 했습니다.
임신성 당뇨같은 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제 키때문에 괜찮다는
얘기만 들으면서 혼자 출산후 이걸 어찌 다 빼나 고민하면서 출산후 운동계획만 세웠습니다.
다행히 운동을 거의 못하리라 예상했고 실제로 집밖으로 못 나가서 집에서 체조해봐야 출산전 하루운동량(하루 만보는 걸었었음)에도 못 미치는 상태에서 산욕기 6주를 보내며 붓기였던 16키로와는 이별을 한 것 같습니다만 조금씩 걷기운동이라도 시작한 2주 급격한 체력저하를 체감하고 있어 고민입니다.
1.출산직전에도 15000보 쯤에서 풀리기시작하던게 지금은 5000보전에 풀립니다.
2.체조란 것도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초급요가자세 몇가지인대 아기잘때 집안일 하면서 틈틈히 하던거라 그런 줄 알았는데 15분이상 못 합니다. (스트레칭하다가 숨이 턱-막히는 기분이란...)
개인차가 있겠지만 산욕기 6주를 지나 출산 두달후부턴 운동들을 어느정도 하실만하다던대 저만 이런건지 이런 상태에선 운동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임신하면서도 그랬지만 미용상 문제가 아니라 제가 답답해서요.
근육이 별로 없고 잘 안생기는 체질이라 운동을 막 좋아하진 않지만 몸움직이는건 좋아해서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