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엄마이자 통증을 가진 난치병crps환자입니다.
저에게는 이제 학교에 입학하는 천사같은 아들이 있습니다.
제손으로 밥한번 제대로 차려주지 못했어도 주변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천사처럼 커준 아이덕에 저도 지금껏 용기를 얻어 살고 있습니다.
아마 아이가 절 엄마로서 그저 곁에 있어도 좋다는 마음이 없었다면 저따위는 그냥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삶을 포기했을지도 모르는 너무나 못난 엄마입니다.
계속되는 통증과 매주받는 시술은 제 몸에 수천수만개의 주삿바늘을 버티게 해주었고. 매달 300이라는 약값도 전부 치료약이 아닌 진통제 위주입니다. 몇번의 수술로 얻는건 목과 등, 그리고 허리에 온 심한 협착증으로 제 몸은 80세 노인보다 약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따신밥을 이때껏 10번도 도움없이 차려준적이 없어 아이를 생각하면 미안함에 피눈물이 나곤 합니다.
이제 아픈지는 7년째 도움받는것이 송구스러워 제 밥은 항상 주변에 놓아둔 빵과 과자들 쉽게 배고픔을 잊게 해주는 밥이아닌 밥이 되어주는것들로 채워왔습니다. 위수술로 저는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지만 당분이 필요하면 그저 그 당분을 채우는데 급급할 뿐이었습니다.
아시죠? 영양가는 없는 높은 당분은 질병과 상관없이 살이 찌게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60키로가 넘는 과채중이 되었고 입던옷들도 전시즌보다 10키로나 차이나다보니 새로 사입어야 했습니다.
예전에는 몸에 딱맞는 예쁜옷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속옷도 없이 아프지않고 편하게 하루종일 눕기편한지가 옷을 사입는 관건이 된지도 몇년이 넘었는지 모릅니다.
아마 제 몸나이만큼 마음도 늙어가고 점점 쉴곳을 은연중에 찾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이 체험 이벤트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건강해질수 있는 음식으로 스스로 노력해보는건 어떨까하는 마음이죠. 기회가 된다면 밥이 되는 제품이 제게 도움이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아이도 저와함께 참여하려 합니다. 녀석도 저와 있을때 엄마따라 밥대신 초코파이나 오예스를 먹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도 건강과 상관없이 살이 쪄가고 있죠.
전 기회가 중요하고 그 기회는 저와 아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미래로 바꾸는 절실함입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시고 좋은 상품을 체험해서 조금이라도 아이와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