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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뱄쌀89
  • 지존2018.04.19 09:38554 조회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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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절식]1일차.식욕이 뚝뚝 떨어지는 살빠지는 소리.
안녕하세요! 저는 뱃살을 팔 수만 있다면 팔고싶은 89년생 직장인 다이어터입니다.

키170cm에 몸무게 72kg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딱 15일 째구요, 적응 기간을 거쳐 절식을 하게된지는 오늘 1일차입니다.

절식전 몸무게는 67.8
-->절식후 몸무게 67

평소 저녁을 무겁게 먹어서 장이 무거웠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배가 빵빵...) 노폐물이 많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하루만에 0.8kg이 내려갔습니다. 독소가 아주 쫙쫙 빠진 느낌이라 아침에 너무 가볍게 일어났습니다.

저는 폭식을 하는 편은 아닌데, 육식을 좋아하고 과자,초콜릿 같이 단 간식을 좋아했어요. 입이 달다보니 밥맛은 없지만 배는 고프고, 그래서 또 간식을 찾게되는 마치 뫼비우스의띠같은 삶을 살았어요.

다이어트는 여러번 했었지만 식단 조절을 하지 못해 매번 포기하게 되고, 5kg감량한 적이 있었는데 요요에 8kg이 더 쪄버렸습니다.

직장인 건강검진을 했는데 평소 식습관 때문인지 복부팽만증이있고 콜레스테롤 지수가 높다는 말에 인생의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평소 즐겨먹던 식단이예요. 아니.. 그냥 식단이라고 하기는 부끄러운 완전 고기판입니다.(허허) 보쌈 삽겹살 고기국수..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 왕창 퍼먹고 그래도 어전해서 과자먹고 그런 저녁을 매일같이 반복했어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딱 두가지는 지키자고 다짐했어요.
1. 식단 조절 : 정해진 만큼, 정해진 시간에 먹자!
2. 동네방네 주변에 다이어트 한다고 소문내자!

이런면에서 절식프로그램은 딱 파우치에 한끼 분량만큼 소분해서 담아져 있으니 매우 간편합니다.

아무리 익명이라고 해도 인터넷상에 몸무게를 올린다는게 부끄러웠지만 그만큼 간절했기 때문에 절식 체험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받고 나서는 종이에 적어서 사무실 제 자리에 눈에 확 띄게 붙여놨어요. 처음에는 동료들이 이게 뭐야? 삼일이나 할 수 있어? 했지만 지금은 응원한다고 저녁회식도 빼주고 배려를 받았어요. ^^ 저같은 직장인은 점심, 저녁 동료들과 같이 먹는 날이 많은데ㅡ 다이어트 한다고 소문 내는 방법 진짜 통한다고 뽝~~!!!! 느꼈어요.

오늘 1일차 먹게될 양식입니다.. 하루 전날 거실 테이블에 꺼내 놓고 자니 아침에 혹여나 냉장고 열고 싶은 사라지더라구요. ㅋㅋ

세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녹차를 먹어봤습니다. 열어보니 수저도 있네요. 참 세상 간편해졌다고 느꼈어요. 아침 늦잠 잔 날에는 그냥 들고가서 사무실에서 먹어도 되겠어요. 저는 편하게 먹기위에 접시에 부어서 먹기로 합니다.

사진찍느라고 두유 부어 넣고 한참 지났는데도 꽤 크런치한 감이 오래갑니다. 맛은 흰강낭콩이라 그런지 아주 담백합니다. 사실 두유를 너무 좋아해서 많이 사먹었는데 보통 칼로리 175정도에 당류는 15정도입니다. 이건 당류가 없어서 좋네요. 여름에 사먹는 콩국수 설탕타기 전 맛같아요. 진짜 걸죽하게 서빙해서 나온, 나중에 콩국수해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다가 뭔가 고소한 감이 있어서 뒤적여 보니까 슬라이스 아몬드가 들어있습니다. 녹차 아몬드가 되어버렸습니다...ㅋㅋㅋ 맛있어요.

아침을 이렇게 먹고 출근하니까 입단 느낌도 없고 일차적으로 식욕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점심은 욕심을 내서 단호박과, 한끼 먹을 수 있게 나온 수프를 먹었습니다.

오후 3시. 평소 같으면 달달한 커피와 초코칩쿠키같은 과자를 먹는.. 간식타임입니다. 저는 절식프로그램에 이 코코넛워터가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보통은 간식타임꺼지 신경써주지는 않는데, 챙겨오니까 먹게되고, 먹으니까 다른 간식은 생각 안나고..

양도 적당하고, 인터넷 보니까 에스프레소 넣어서 코코넛 아메리카노로 만들어 드시던데... 내일은 저도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저녁입니다. 저녁은 미숫가루처럼 생긴 단백질가루가든 파우치와 두유입니다. 저는 집에서 먹기 때문에 컵에 담아봤습니다.

빨대로 먹는 것보다 수저도 퍼먹는게 포만감이 더 있을 것 같아서 컵에 담았습니다. 상당히 걸죽하고 양도 꽤 있습니다. 맛은 설탕안탄 미숫가루맛납니다.

솔직히 말해서 와~~! 대박 맛있다 달다! 하는 맛이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그래서 더 좋다고 느꼈어요. 단맛이 없으니 식욕이 떨어져 간식이 땡기지 않았습니다. 또 내용물이 많아 배가 불러요.

그래도 혹시나 있을 수도 있는 유혹을 대비 해서 스트레칭을 하고 일찍 잤습니다. 늦게까지 깨있으면 야식생각 나잖아요.ㅋㅋ!

절식하는 여러분도 저녁 드시고 소화 어느정도 시켜 주시고 일찍 주무세요! 저는 어제 절식하고 오늘 아침 0.8kg이 내려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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