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킬로였던 내가 개인적으로 나쁜 일들이 겹쳐서 우울증에 빠져 폭식하고 꼼짝도 안하고 몇년 있었더니 어느새 79킬로까지 쪘었다. 이게 작년 가을 정도. 이러다 80킬로 90킬로 되는건 순식간일듯 해서 정신 차리고 식이조절을 시작했다. 좋아하던 군것질거리 싹 끊고 조금씩 먹는데 너무 힘들었다. 3개월동안 6킬로 빼서 73킬로까지 만들었다.
그리고 4월 1일부터 식이조절에 운동을 시작하였다. 시간내서 공원 주위를 걷고 체중감량 30일 앱 깔아서 따라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폼롤러로 맛사지도 했다. 저질체력이라 운동하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아플 땐 며칠 운동을 쉬었더니 체중감량 30일 완료하는 날이 5월 8일이었다. 38일이 걸린 거였다. 몸무게는 68킬로. 5킬로가 빠졌다.
그 뒤에 다신앱을 알게 되서 5월 9일부터 새로운 운동들을 시작했다. 전신체중감량운동이랑 체지방 줄이기, 슬림한 팔 만들기, 섹시한 등근육 만들기, 코르셋 운동, 이쁜 복근 만들기 이렇게 6개의 운동에 도전하고 있다. 너무 바쁘고 더워서 걷기는 거의 못하고 저 운동들이랑 스트레칭, 폼롤러로 몸 풀어주는 것들을 하고 있다. 현재 67킬로. 이 운동들을 한달 완성하면 얼마나 빠질까? 궁금하다.
내 목표는 54킬로인데 아직 13킬로나 더 빼야한다.
과연 올해말에는 몸무게가 몇일지...
힘들게 운동해도 고작 몇십킬로칼로리 소모하던데...맛난건 먹으면 수백킬로칼로리...
흑 너무 슬프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