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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덕
  • 정석2018.05.26 07:445,914 조회8 좋아요
  • 2
+++추가) 17.10~18.5: 66.2-> 58.1. 7개월 가량의 변화!
제가 이런걸 쓰게 되는 날이 오네요!!! 뭐 아직 최종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요즘들어 새삼 살이 빠진걸 실감하고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다시 한 번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도 할겸이요🙈🙈

1. 동기
가장 중요한게 동기가 아닐까 싶어요 진짜 저도 가볍게 맘 먹고 일주일, 이주일 그리고 한달짜리 다이어트도 많이 시도했지만 당연히 결과는 실패였져...ㅎ 가장 컷던 동기는 교환학생이었어요 10월에 독일 교환학생에 선발되게 되었죠 교환학생 뽑히면 유럽 여행도 다닐 거구 젊고 이쁜시절에 큰 박스티만 입고 이쁜 사진 하나 못 남기는 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유럽까지 가는데 돼지로 갈 순 없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맘 먹게 됐어요! 생각보다 단순하네요ㅋㅋㅋ

2. 스펙
일단 다이어트 비포 제 스펙은 168cm/66.2kg 이었어요
안그래도 키 크고 어깨도 있는 편이라ㅜ 사이즈는 66-77이구 허리 사이즈는 31-32에 육박했었져.... 다른 곳 보다도 허리&허벅지가 저의 가장 큰 콤플렉스 였어요
그리고 현재 다이어트ing 스펙은 168cm/58.1kg입니다. 약8kg정도를 감량했네요
사실 정확히는 작년 10월에 66.2키로로 시작하여 올해 2월에 59키로그람을 찍었어요 즉, 약4개월동안 7키로를 감량한거구 그 이후에 독일 와서 별다른 식이/운동 없이 걷기만 좀 했구 지금은 막 먹어도 58키로 내외인 것 같아요

3. 변화
가장 큰 개이득! 바로 허리 사이즈가 28로 줄었더라고요!.... 확실한지는 모릅니다만 독일 옷가게에서 바지를 고르는데 유럽 치수로 적혀있어서 눈대중으로 보고 입었는데 딱 맞더라구요 그래서 그 치수를 다시 보니 옆에 28inch로 써 있어서 깜짝 놀랬다능...🙈 원래는 보통 옷집에서 저는 절대 하의를 사지 못했어요ㅜㅜ 정말 슬프죠... 백화점이든 보세 옷집이든 30까지 겨우 있다보니 유니클로에 XL사이즈 아니면 육육걸즈 같은 쇼핑몰에서만 구매 가능했는데 기성복집에서 바지를 골라 피팅해보고 구매하는 게 정말 초딩 이후로 처음인 느낌?.. 암튼 참 행복했어요😍

4. 다이어트 방법
가장 중요한 건 마인드 컨트롤이겠죠?....제가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새긴 게 ‘천천히 하자, 오랜 기간동안 조금씩, 습관을 변화시킨다는 생각으로’ 등등 이었어요 그걸 도와준 게 이 ‘다신’ 어플이었구요ㅜㅜ 물 많이 마시기, 국물 안 먹기, 계단으로 다니기, 간식&야식 안 먹기 등등을 어플로 체크 하면서 하니까 쉽더라구욯ㅎㅎ
<식단>
위와 같은 생각으로 식단은 서서히 바꾸어 갔어요 제가 그 당시에 인턴 생활을 하고 있어서 식단 맞추기가 보다 간편했어요 (1) 아침에는 평소와 같이 까페에서 오전10시쯤에 아메리카노 한 잔에 빵 혹은 과일류를 섭취했어요. 빵은 다이어트 토스트, 베이글 등등 어짜피 적은 양이기에 빵 반개 정도씩 칼로리 맞춰서 먹었습니당

(2) 점심은 현미or잡곡밥 1/2 그릇에 나오는 반찬 다 먹었어요ㅎㅎ 국물은 왠만하면 안 받거나 정 먹고 싶으면 건더기만 조금 건져 먹었구요 반찬 중에 생선, 야채 있으면 꼭 먹어줬어요
원래 양껏 밥 퍼먹고 두 그릇씩 먹던 사람이라 초반에 밥 양 줄이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먹은 거 같지도 않구..근데 정말 1주일만 지나면 버텨지더라구요ㅋㅋㅋ 의지로 3-7일만 버텨보시면 분명 위장은 적응을 해줄거에요!

(3) 하... 저녁은 말이죠 ....가장 어려운 거 같아요. 점심 먹고 버티다가 무너질 수도 있고 저녁 조금 먹고 못 버텨서 야식을 먹게 될 수도 있구요. 그래서 포만감 많은 아이들로 골라 먹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닭가슴살, 샐러드 같은걸 선호하지 않았고 저칼로리 중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뭘까 쫙 적어봤어요 저는 바나나, 블루베리, 귤, 두유, 고구마, 구운계란, 99칼로리에너지바, 5칼로리워터젤리, 견과류 등등을 영양소 나름 조합해서 돌아가면서 먹었습니다. 진짜 신기한게 이것도 초반에는 막 계란 두개에 고구마 한두개에 두유에 이것저것 막 먹었는데 또 일이주 지나니까 계란 하나에 두유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더라구요. 그러다가 8-9시 넘어서 너~~무 배고프면 에너지바 반개나 워터젤리 먹어줬어요ㅎㅎㅎ

<운동>
여러분 평소에 간식&야식 안 먹고 세 끼만 딱 먹어도 살이 빠진다라는 말이 있죠?? 우리가 살이 찌게 돼서 다이어트를 하는건데 그럼 1차는 먹는 것 부터 정상 범위로 돌려놔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아는 얕은 지식으로 말씀드리자면 초반에 식이조절로만 살(체중)이 확 빠지는데 그건 다 수분, 붓기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저는 그렇게 식이로만 3-4키로가 1-2주 만에 빠졌어요. 그러고 더 안 빠지더라구요. 수분, 붓기도 빠졌겠다 식단 적응도 됐겠다 가볍게 욕심 안부리고 회사 헬스장 가서 워밍업 스트레칭&런닝머신&마무리스트레칭 이렇게만 시작했어요. 막 1-2시간 넘게 하는건 단기 다이어트이거나 정말 영양소 다 맞춰 드시면서 하시는 거 아니시라면 비추이구용 계단으로 다니기, 스트레칭하기 등등 생활에서 많이 움직이고 거기에 플러스로 운동을 조금씩 해주었어요 ㅎㅎ 그러다가 5-6키로가 빠져갈 때 쯤에는 제가 재밋을 만한 운동을 찾기 시작했어요 사실 그때쯤 되니까 무게도 계속 줄고 식단도 괜찮고 해서 그런지 운동이 막 하고 싶어지더라구여 정말 저에겐 엄청난 변화였어요.... 그렇게 스쿼시룰 시작하면서 더더 몸이 마냥 물렁하지 않고 탄탄해지게 된것 같아요ㅎㅎ

5. 치팅데이!!!!!
이게 사실 제일 반전일수도 있는 포인트인데요 제가 마인드
다 잡아가면서 식단 조절하고 운동한 이유가 이거 때문입니다. 치팅데이죠😍 어떤분들은 한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심지어 어떤 분은 다이어트 끝날 때까지 안 가지시는 분도 계신데 저는 제가 스스로를 잘 알기 때문에 그런 목표는 전혀 잡지 않았습니다....ㅋㅋㅋㅋ 저는 매주 주말에 치팅했어요 다이어트는 굳이 다이어트기간을 잡지 않고 평생 올바른 습관으로 의식하면서 해주는 것이라고 스스로 정의를 내리고 내가 앞으로 학교 다니고 회사 다니면 평일은 관리할 수 있지만 주말은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ㅋㅋㅋㅋ 제가 못 견딜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정말 치킨은 토욜 저녁에 꼭 먹었구요 집밥, 외식 맘대로 했어요 그러고 다시 심기일전해서 죄책감&도전의식으로 평일에 열심히 식단&운동 지켯어요 제 스스로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ㅎㅎㅎㅎ

6. 마지막 드리고 싶은 팁
꼭 필요한 건 물 많이 마시기&마인드 컨트롤 잊지 마시구요
치팅데이에 혹은 치팅데이가 아닌 날에 치팅을 하셨다 해도 제발 우울해 하거나 포기 하지 마세용! 한끼 먹었다고 1-2키로씩 찌지 않구요 체중이 올랐다해도 일시적인거니 자고 일나면 빠질거에용 분명 정체기, 생리 등등으로 다이어트에 제동이 걸릴 일이 있을텐데 그럴 때마다 천천히 하자! 나는 지금 다이어트가 아니라 습관 고치기 하는 거다! 등등 스스로를 안심시켜 주시길 바랄게요ㅎㅎㅎ 저도 오늘부터 다시 더 열심히 습관 고치기 해보겠습니다 다들 홧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은 윗줄이 비포, 아랫줄이 애프터 입니다

+++) 어제 딱 10키로 감량 찍었네요ㅜㅜ 감격스러워서 추가 올려봅니당 더 열심히 해서 목표 무게 찍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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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초보
  • tnlsl9203
  • 07.14 06:10
  •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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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숑셩카
  • 05.31 23:40
  • 우오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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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초코뽀시래기
  • 05.31 13:09
  •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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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오렌지렐리
  • 05.30 20:46
  • 멋진도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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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강아지채고
  • 05.30 08:17
  • 키가 달라서 그렇지 눈바디가 저랑 비슷하셨네요 ㅠㅠㅠㅠㅠㅠ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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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봉수봉수
  • 05.29 12:11
  • 저랑 키랑 몸무게가 비슷하네요 ! 자극 받고갑니다~~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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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다이어튜짱
  • 05.29 10:48
  •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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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Gxxxlden
  • 05.29 00:17
  • 자극 제대로 받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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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fnffnfkfk
  • 05.28 16:07
  •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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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연희연느
  • 05.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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