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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2019.04.01 12:14393 조회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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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에 걸렸던 나의 이야기
나는 현재 고2다.
내가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나의 큰 콤플렉스인 다리와 과체중이였기 때문이다.
난 뚱뚱한 내모습이 정말 싫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하였고 단호박300g.계란1개.단백질쉐이크반컵 이 내 하루 식단이였다.하루 600kcal를 안넘기려고 했다. 넘긴 날은 샐러드 1개로 버텼다.
이대로 먹으며 4개월이 지난후 나는 180도 달라졌다.
활발하던 내가 말할기운도 사라지고 오한도 돋으며 빈혈과 저혈압 또한 무월경 등의 합병증 까지 와버린것이다.
난 다이어트를 멈추지 못했다.
친구들의 시선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주변사람들이 "너 살 많이 빠졌다""다리건들면 뿌러지겠네"라는 말을 했을때 기분운 좋았지만 난 내 체형에 만족하지 못했다.
내눈엔 전과 같은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이다.그후,친구.가족과의 소통이 적어졌고 나의 활동량도 줄어들었다.한 6개월후 나의 체중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157cm에 38kg인것이였다.
그런 체중을 봐도 난 만족하지 못했다 0.1kg이라고 쪄도 불안했다.
이때 이런 생각이들었다.
"만족하지 않는데 왜 다이어트를 했지"
엄마가 나의 체중을 알게되고 현재는 거식증확진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이다.나는 탄수화물.고기를 제한했었으며 하루600kcal 이상 안먹으려했다.
치료중에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우울증도 왔다.
현재는 10kg를 찌웠고 정상생활을 하고있다.
이병을 골려 내가 얻은 것은 가족의 소중함과 "나 자신을 사랑하자"라는것이다.나에게 고독한 짓을 한것이 미안하다

이글을 보는 여러분은 이런 고난을 겪지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모두 자신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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