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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삐~
  • 정석2014.11.01 02:42282 조회1 좋아요
[-5.7] 30대의 마지막 가을을 보내며...
난 55kg이후 몸무게 측정을 안 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이곳 저곳 아프기 시작했다
앉았다 일어나면 발목이 아파서 쩔뚝쩔뚝ㅠㅠ
어깨아파, 골반아파... 갑자기 늘어버린 흰머리...
살이 찌고 몸이 아프니 인생이 우울했다

거울 속 뚱뚱한 아줌마가 낯설어보이고 이렇게 '늙어 가는구나' 하고생각하니 눈물만 났다
며칠을 혼자 힘들어했다
그러다 내 삶이 바빠 잊고 살았던 친구들이 보였다
나이가들어도 언제나 나의 20대를 같이 보냈던 그들은 나에게 영원한 청춘을 느끼게해준다
난 그들과 함께 자연스레 인정하게 되었다
이제 30대가 간다는 걸~

좀 더 멋지게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거울 속 나부터 찾아야 했다

9월추석 쯤~ 아줌마의 가을타기
9월16일 [62.5] 배고프지않을 땐 안먹기 시작
9월24일 [61.0] 걷기 시작했다 힘들지않게 천천히~
9월30일 [60.8] 조금 빨리 걸었다
10월초~ [59.4] 조금 더 빨리 걷고 더 덜 먹었다
10월중~ [58.8] 조금 더 많이 걷고 근력운동 시작
10월말~ [57.3] 감기로 고생
10월 31일 해피 할로인 [56.8]로 마무리~~
11월 또 다시 시작~~

나의 30대 마지막 가을~
올해 가을은 유난스럽게 보내는 것 같다

[62.5] - [56.8] => [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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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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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초보
  • 도전중
  • 11.01 09:47
  • 저도 30대에요. 나이가 드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네요 ㅠㅠ
  • 답글쓰기
정석
  • 쉬어가기
  • 11.01 07:35
  • 공감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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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ㅎㅇㄹㅇㅡ
  • 11.01 07:10
  •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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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다시또성공
  • 11.01 07:05
  • 저도 30대 마지막 가을 보내요~ 40대 되기 전에 살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답글쓰기
정석
  • 건강한 다이어트
  • 11.01 05:20
  •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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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삐삐~
  • 11.01 02:51
  • 예예맘 네~ 우리 멋지게 마무리 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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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예예맘
  • 11.01 02:48
  • 저도 30대의 끝이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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