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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자
  • 초보2019.08.14 03:401,145 조회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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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가 신경 써야 할 '숫자'-(1)체지방량(kg)
체지방률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잘 아시고 관심이 크시며 정보가 많습니다. 하지만 '체지방량'도 정말 중요한데요, 이에 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관심도 낮은 편입니다.

체지방은 고효율 에너지원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고, 신체 형성, 충격 방지, 체온 유지, 호르몬 분비 등의 역할을 하는 우리 몸의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이에 대한 정보를 비전문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성의 신체는 160cm를, 남성의 신체는 175cm를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필수지방량
-생명 유지를 위해 지니고 있어야 할 최소한의 지방량

체지방량이 적을 경우 '저지방' 판정을 받게 됩니다. 체지방량은 제지방량에 비해 회복이 손쉬우므로 경시하는 경향이 있으나 부족할 경우 위에서 말한 지방의 역할들을 수행하지 못하고 부상위험도가 높아져 신체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여성(160cm)의 경우 최저 8kg
•남성(175cm)의 경우 최저 3.5kg
의 필수지방량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각종 신체 이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신장이 증가할 경우 지방의 최소 필요량도 증가)

간혹 여성에게 필요한 체지방량을 7kg으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최소한의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상 체중이 아닌 '표준 체중'입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필수지방량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데 이보다 부족할 경우 대표적으로
빈혈, 생리량 감소와 생리 불순 및 무월경, 여성호르몬 저하로 인한 갱년기 제증상(골감소증, 우울증, 난소질환, 불임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 필수지방량의 최저치가 상대적으로 적어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으나 남성호르몬의 저하, 정자의 활동성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체지방 부족으로 인한 증상들을 무시하고 식이제한과 과도한 운동을 강행할 경우 뇌(특히 전두엽)와 장기 등의 지방이 감소하면서 생명 유지가 어려워지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각종 정신과적 질병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필수지방량을 충족한다고 해서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최저'의 양을 제시한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 주세요.

저체중이면서 지방량은 표준에 해당하는 경우는 체지방률이 높더라도 절대 마른 비만이 아닙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제지방량이 적더라도 체지방은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운동부족에 따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여 근골격량을 증가시키시면 됩니다.



필수지방량보다 현재의 체지방량이 부족하다면 남은 체지방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꾸준히 증가시켜 나가야 합니다.





2. 지방 세포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체지방량

흔히 '어린 시절에 비만하면 지방 세포 수가 늘어나서 평생 비만하기 쉬운 체질이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는 소아기에 비만할 경우 보통 활동량이 현저하게 적어 근골격은 발달하지 않은 채 체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인데요, 지방 세포는

•체지방량이 30kg 이상일 때 지방 세포가 분열을 시작해 지방 세포 수가 늘어난다
고 합니다.

성인기 이후에 발생한 비만의 경우에도 총 체지방량이 30kg 이상이라면 지방세포의 수가 늘어납니다.

분열로 인해 지방세포 수가 증가한 경우에도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일 수 있으므로 낙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체중감량과 함께 생활습관을 정상화하여 정상체중을 유지•관리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체질량지수(BMI) vs 체지방률(%BF)

체지방률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BMI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는 인식이 상식처럼 통용되고 있습니다.
체지방률에 따른 남녀 신체 변화 차이를 보여 준다는 그림이나 사진(비율을 비교할 경우 '키와 체중'이 같아야 한다는 최저조건을 충족하지 못함. 몹시 쓔잘데기 없음)부터 체지방률이 낮으면 체질량지수가 높아도 건강하다는 주장까지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자료에서

•체질량지수가 비만군에 속할 경우 체지방률과 무관하게 정상체중군에 비해 비만으로 인한 질병 발생률이 현저하게 증가한다

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험집단을 살펴봤을 때, 체질량지수가 높을 경우 체지방률이 낮더라도 체지방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데요,

•고도비만일 경우 체지방량이 정상이라도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고 합니다.
(자료에는 내용이 없었으나
과도한 체질량을 유지하고 지지하기 위해 장기, 관절 및 신체조직에 막중한 부담이 가해지는 것,
근량 유지를 위해 과중한 신체 활동을 강행해야 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

자료들의 접근 방법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체질량지수와 체지방률을 보완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의견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정상체중에서 과체중군에 속하는 경우 체질량지수나 체지방률보다 내장지방면적(VFA)이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정상에서 과체중 사이에서는 체질량지수나 체지방률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

정상에서 과체중 범위의 체중을 유지할 경우 체지방률은 일반적으로 의식하는 것만큼 큰 의미는 없었는데요, 하지만

•내장비만일 경우(특히 정상체중이면서 내장비만인 여성) 비만이 주요 원인인 질병의 발병률이 현저하게 증가

한다고 합니다.

모든 복부비만이 내장비만인 건 아니고 현재의 기술로는 CT촬영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복시에도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온 올챙이배라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설명 그냥 듣지 마시고 궁금한 건 의사선생님한테 마구 질문하세요. 그러라고 있는 전문가니까요! 촬영비도 비싸니까 본전을 뽑읍시다!






--------------
8/15 내용 수정했습니다.

1. 최소지방량 - 필수지방량 용어로 수정하고 이에 따른 문장 표현을 변경
2. 최대지방량을 초과한 경우의 관리 - 문장 수정
3. 정상체지방을 지닌 고도비만군(체질량지수 상의)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사견 첨가

모든 사람의 신체상태가 같은 것도 아니고 평준화 돼서 살아야 될 의무도 없지만
살아가기 위해 최소한 위험 수준에서는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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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허리27되자
  • 10.24 21:23
  •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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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줄라이7676
  • 09.07 19:42
  •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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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몇자
  • 09.04 08:45
  • Della135795lee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성 건강은 역시 체지방 확보가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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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95lee
  • 09.03 21:59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껏 체지방률만 신경썼었는데 절대적인 지방량도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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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델라*
  • 08.29 10:39
  • 갖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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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몇자
  • 08.23 23:38
  • 뿌링클과함께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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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화이팅이여
  • 08.23 11:20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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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몇자
  • 08.20 09:18
  • 핑퐁핑폴Kdt091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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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Kdt0916
  • 08.18 19:54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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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핑퐁핑폴
  • 08.17 22:21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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