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부터 꾸준히 다이어트해온 23살 학생입니다
세 달정도에 4키로 정도를 뺐어요. 그런데 속도가 너무 더딥니다. 물론 애초에 목표를 크게 잡지는 않았어요. 한달에 2키로 정도였는데 6시 이후 안먹는건 물론, 거의 매일 알바나 외출하니 활동량도 평균 이상, 간식은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매일 식단은 1100칼로리를 넘지 않게 아침점심저녁 다 챙겨먹었어요. 놓치는 영양이 있을까 도시락이랑 닭가슴살 단백질 쿠키 골고루 먹었구요. 운동도 땀나는 고강도 유산소 30분, 스트레칭 10분씩 주3회씩 했습니다. 그런데 저번달부터는 49키로를 찍더니 더 줄질 않아요... 저녁에 배에서 꼬륵 소리가 나도 아침에 재면 더 늘어있질 않나, 아랫배는 줄어들 기미도 안 보이고요. 유튜브에 있는 다이어터들 보면 저랑 비슷한 양 먹고 일주일에 이키로씩 빼던데, 저는 제가 빨리 안 빠지는 타입이란걸 알고는 있지만 이쯤 하니 슬슬 지치네요.... 약속도 만나면 먹으니까 자꾸 미루게 되고, 살 좀만 더 빠지면 만나자 하는 마음인데 결과가 안 보이니까 포기하게 될까봐 불안해요. 체질이라는 게 정말 있긴 한가봐요.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마를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너무 우울해져요ㅠㅠㅠㅠ체질은 정말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이렇게 생각해도 결국 더 빠질때까지 운동, 식단 꾸준히 하는 수밖에 없다는걸 알지만 답답해서 써봤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