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신년목표로 시작한 식단조절과 운동으로 지금까지 총 13kg정도 감량한 최전방군인입니다! 01/01기준 84.8kg에서 03/22에 최저치인 70.8kg를 찍고 현재는 근육량증가에 초점을 두고 다이어트 중이라 72kg대를 유지중입니다.

식단조절이 쉽지 않은 이 곳에서 16시간, 19시간, 22시간까지 간헐적단식의 난이도를 꾸준히 높여가면서 공복운동과 케톤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부음식의 유혹이 비교적 적다보니 가능했던 일인것 같기도 합니다ㅋㅋㅋ

매일 물 2L 마시기, 아침저녁으로 운동전후로 스트레칭하기, 자세바르게하기, 밀가루 섭취하지않기, 식단기록하기, 매일 푸쉬업하기 등 다양한 습관들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효과를 더욱 빠르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목표인지라 다이어트를 하면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요소는 전부 없애고 있습니다. 어짜피 행복하려고 하는건데 그 과정에서 내가 짜증내거나 화내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달에 한번 치팅데이도 하고 있고 그날의 컨디션에 맞춰서 운동량도 조절하고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합니다.

헬린이고 이렇게 제대로 빡세게 해본게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은 어렵고 가야할 길이 멀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시작한 것은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절제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삶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고 가지지 못했던 것들을 가질 수 있습니다.

현재는 플렉서블식단관리와 18시간 간헐적단식을 병행중입니다. 탄단지의 비율을 제가 필요한 칼로리에 맞춰서 섭취하고 있고 아침과 점심시간 이외에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며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고 있습니다. 키토제닉식단은 부대내에서 제한적이 부분이 많아서 전역하면 제대로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ㅎㅎ

게시물 간단하게 쓰려다가 길어졌는데 혹시나 읽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 같이 목표하는 바에 도달하고 그 과정에서는 행복만 느끼시길 바랍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제가 매일매일 새기는 문장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움직이면 됩니다. 저 또한 그렇게 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