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네요. 물론 잘 먹진 않지만 그래도 술자리에서 시킬 수 있는 만만한 음식이 홍합탕이잖아요. 특히 다이어터들은 좋아하는 분 많을텐데 ㅜㅜ

그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해드리자면,,
양식으로 키워지는 홍합..... 아니 홍합짝퉁인 지중해담치가 폐타이어에서 서식하며 키워지고 있는데요. 거기엔 각종 발암물질이 들어있어서 잘못먹으면 기아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군요. 다행히 해녀가 직접 딴 홍합을 팔긴해요. 그건 명품 중 명품이겠죠 ㅠ?
(양식하는 거의 모든 담치들이 폐타이어 서식중이며, 해녀가 딴 홍합을 제외한 전국 담치(짝퉁홍합)들이 위험하다는 겁니다..)

국민들의 건강..... ㅜㅜ내 건강 ㅜㅜ
걱정되는건 홍합 양식하는 어부들의 생계.... 그들도 건강에 무해하다는 해양수산부의 판단?아래 그 폐타이어를 장기적으로 써왔을텐데...이제 전국민이 홍합에 등돌리면 그 분들 생계는 당분간 어찌되며....

해양수산부도 식약청에서 보고받은 발암물질(벤조라빈 하나만 적혀있더군요.)이 확인되지 않아 문제가 없던 것으로 판단했으나, EU보고에는 벤조라빈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발암물질이 적혀있던 걸 먹거리 엑스파일에서 확인했습니다. (한마디로 식약청 자료가 업뎃이 안된 것 같더군요 ㅜ) 그 중 3개(?)이상의 EU 보고에 있는 발암물질들이 지중해담치가 서식하는 폐타이어(물면서 서식함)에 다량포함되어있다는 거에요 ㅜㅜ

그리 안좋다고 설명한 엠씨..프로 막판에..ㅋㅋ
"지중해 담치로 끓인 홍합탕....(하면서 한모금 흡입)"
시식하기 전과 후, 모두 찝찝한 표정으로 시식하더군요 알면서 먹어야만 하던 엠씨표정 ㅋㅋ저걸 어떻게 먹는지...충격적이면서 웃겼어요 ㅋㅋ

아 참고로 굴도 예전에는 폐타이어로 양식했대요.(45년 전) 지금은 해양수산부에서 확인 후 빨리 대처에서 조개비 껍질을 이용해 서식하더군요.
일단 현재 시장에 있는 홍합들은 모조리다 폐기처리되어야겠네요 ㅜ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