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근1.2kg 증량
체지방 2.1kg 감소

사실 애프터 찍기전 주 까지만해도 48kg였는데
주말에 치킨먹었더니 체중이 좀 늘었네요 ㅋㅋ

5월부터 홈트,필라테스에서 벗어나 이젠 헬스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단백질 보충제 챙겨먹지 않고 pt받지않고 혼자서 머신 +맨몸운동만 해서 나온 결과치고는 괜찮은 것 같아요. 근육이 너무 모자라서 일부러 머신으로 조금씩 움직여줬고 다음 달 부터 프리웨이트 하려합니다

이전까지는 체중에 계속 집착하고 언제까지 몇키로 만들어야지! 이랬었는데 헬스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 같이 근육이 표준 미달인 사람은 먹으면서 운동을 해야 근육이 늘어난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몸으로 실천하기엔 체중이 늘어나는 걸 보면 멘탈이 많이 흔들리잖아요.
중간중간에 결과가 부진할때도 있었고 시행착오도 많았습니다.

식단도 제대로 안하고 (저녁을 굶거나 닭가슴살만 100g 먹는 등 그 외에는 일반식 1/2공기 섭취)
운동을 하니까 근육이 늘어나는건 고만고만해보이고
(자꾸 16.9~17.5사이를 왔다갔다만 함)
체지방은 확확 안빠지는 것 같고 오히려 체중이 좀 늘어날 때도 있고해서 이번달 초에 먹는걸 좀 줄이고
(아침 일반식 1/2공기 점심 다이어트 시리얼 혹은 다이어트 식/ 저녁 굶기 or 닭가슴살 100g만 먹기) 운동은 그대로 유지했었어요
3일정도 그러니 체중이 빠지긴하더라구요
아침 체중계에 섰을때 기분은 좋은데
운동하러가면 중량은 안들어지고 막상 인바디재보면 근육은 빠져있는데 오히려 지방은 늘어있고..
이렇게 허탈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저번주 부터 적당히 먹으면서 운동 하기
(아침 ,점심 일반식 1/2공기, 저녁 닭가슴살 100g 로 초기와 동일하나 단 음식의 종류 및 주말 식단제한 x)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1~2kg내외로 찌긴했지만
근육이 오히려 더 잘 붙었고 주변에서 살빠졌단 소리를 다시 듣기시작했어요. 실제로 헬스하기 전 50kg일때 바지가 안맞았는데 지금 같은 무게이지만 바지가 쏙 들어가더라구요 이게 젤 신기했어요! 그리고 빠질것 같지않던 아랫배도 약간 빠지고 윗복부에는 복근이 살짝 보이려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앞으로의 목표에는 체중이 아닌 체지방량과 골격근량으로 목표를 잡기로했어요! 추가로 저녁을 너무 부실해서 운동 후 프로틴 먹기로했습니다

다들 체중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그만 받으셨음 좋겠습니다! 근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