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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드니졸론
  • 정석2021.10.21 10:3272 조회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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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지 않은 체중 감량.
내가 69키로라니 대박..
어쩌다 요래 살이 쪘나 난 58이었다규.
많이 먹어도 58, 적게 먹어도 58, 오빠 소리 듣는 58.
69? 69는 뭐야 쉬부레.
이 몸무게가 원래 내 몸무게가 아닌데.
허리 살짝 삐끗하고 복대 좀 차고 그랬더니.
그 이후로 슬금슬금 찌더니 이렇게 돼버렸다.
살찐 스스로를 격하하거나 원망할 맘은 없지만.
그럼에도 약간, 건강상의 위기감..?
이 몸무게는 내 "원래" 몸무게를 감안했을 때
너무 많이 찐거다.
내가 예전보다 약 10키로의 살을 더 붙이고 다닌다니.. 으음.....
근육으로 찐 것 같지는 않고..
뱃살. 뱃살로 찐거다.ㅇㅇ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라고 하자니,
난 결심하고 딱 지키고 막 그러는 거 그다지 안좋아함.
작심삼일 용두사미를 너무 많이 해봤어!!
나는 그런 독기를 잘 품지 않아.
스스로가 못지켜!!
대표적인 게, 금연 선언 뭐 이런 거.
그래서 난..
약속을 하지않코!!
약간의 "작은" 조치들을 슬그머니 취하기로 한다.
더 정확히는, 취해보기로 한다..
조금씩 생각해서. 조금씩 도입. 조금씩 변화를 주기로.
점진적으로 조금씩 슬쩍슬쩍 변화해가는 거다.
그리고 중간에 어쩌다 좀 못지키고 그래도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하지 말자고.ㅇㅇ
몸무게를 조금 줄여보기로 한다.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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