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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봉선생님
  • 초보2021.12.08 22:576,258 조회10 좋아요
71kg→55kg 비포애프터 (목표는 45kg)

안녕하세요
올해 5월 28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5kg 감량할때마다 눈바디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중간에 정체기가 길었음) 드디어 오늘아침 55를 찍고ㅋㅋㅋ 좋아서 커뮤에도 한번 글을 올려보고싶어서 왔습니다. 제 키가 151이라 45가 표준체중이라길래 거기까지 빼고싶은데 어느정도 빠지니까 감량속도가 느려지긴하네요

암튼, 그동안 다이어트했던 방법을 한번 종합적으로 복기해보고 저도 중간점검차 한번 이것저것 식단과 과정등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대충 긴글이라는 뜻)

5월 28일부터 12월 8일(오늘)까지 다신앱 그래프입니다 중간에 정체기가 길었던것은 그만큼 다시 많이 먹었기때문입니다 요요를 막고 유지라도 한건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운동만은 놓지않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올해 5월 28일 난생처음 앞자리 7을 보았습니다 ㄷㄷㄷ 제 키가 151인데 저 몸무게라니 거의 굴러다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원래도 통통한 편이긴했지만 (준비하는 시험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든것+코로나때문에 더 집에만 있었던것+배달의민족을 알게되면서 1일 1고칼로리음식의 생활화) 악재 쓰리콤보로 저는 고도비만이 되고말았습니다. 8년동안 매일매일 1시간씩 하는 강아지산책이 아니었다면 아마 100kg은 거뜬히 찍었을것입니다

71kg때 사진은 아쉽게도(?) 남겨놓지 않았습니다ㅋㅋ 저때의 모습이 지구상 어디에라도 남아있는것이 싫어서 사진을 1도 찍지않았기 때문입니다ㅋㅋ 그래도 다이어트 시작한 날짜만큼은 확실히 기억합니다 충격먹고 점핑하이 홈트다이어트를 하기로 했는데 그거 배송되어 온날이 5월 28일이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재생목록에 저만의 플레이리스트를 골라서 저장해놓고 매일매일 저것만 했습니다 중간중간 안맞는다 싶은 영상은 빼고 교체하고 했지만 최근 3개월?동안은 거의 저거 9개만 고정으로 하고있습니다 쓸데없는 장면 스킵누르면서 하면 저렇게하면 딱 1시간 20분 나옵니다 그렇게 안 힘듭니다.

중간중간 팔근육운동이랑 스쿼트는 일부러 저렇게 배치한것입니다
강아지 산책시킬때도 걷다가 중간에 횡단보도에 서면 더 땀이 많이나고 자동차도 브레이크를 많이 밟을수록 연비가 많이든다고 합니다(기름을 많이먹음) 그 원리를 적용해서 유산소 중간중간 근육운동을 하니 저의경우는 여름에 더 땀이많이나고 운동이 더 많이되는듯한 느낌을 분명히 받았습니다
암튼 점핑하이 중간에도 스쿼트동작이 있어서 하루에 스쿼트 150개씩은 매일 했습니다. 처음 운동 시작할때는 조금만해도 힘이 들었는데 이제는 땅크부부 하체운동도 거뜬합니다.

그리고 운동이란게 매일매일 하는게 중요한거지 꼭 힘들어죽을때까지 하지않아도 살은 빠지는것같습니다.
제가 홈트하기전에 집앞 공원나가서 줄넘기 500번 하느라 막 하늘이 노래지고 현기증난적 있는데 살은 1도 안빠졌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 힘들어서 딱 3번인가 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달만에 운동만으로 5kg을 감량했습니다. 평소 하도 운동량이 없다보니 운동만 매일매일 하는것만으로도 수분이 빠지면서 급격히 감량이 된것 같았습니다 저 사진찍을때 운동하고나서 몸이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고 좋아서 찍은건데 지금보니 1도 안 가벼워보이네요 ㅋㅋ
근데 5kg정도 빠지니까 거기서 더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식단의 필요성을 이때 느껴서 그때부터 유튜브를 검색해서 비만다큐도 많이 찾아보고 식단에 대해서 나름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6월말부터 식단을 시작합니다 운동은 하던거 계속 병행합니다

6월말부터 다신앱으로 매일매일 식단을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타임스탬프 어플을 깔아서 매일매일 사진을 찍습니다 날짜와 시간이 실시간으로 같이 저장됩니다
샐러드와 요거트는 거의 매일 먹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닭 스테이크 오리지널과 양배추 삶아서 쌈장에 싸먹고 두부와 유부는 초밥모양으로 해먹기 귀찮아서 두부 으깬데에다가 유부 가위로 썰어서 섞어 먹었습니다ㅋㅋ 고칼로리 음식도 먹었지만 양을 반정도만 먹고 라면과 콜라는 거의 안먹었습니다

요거트는 집에서 만들어먹었는데 유튜브에서 이영상 보고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씩 만들고있습니다 밥통안에 들어갈만한 락앤락통에 만들고 그릇채로 냉장고로 옮기면 됩니다 저는 물을 짜서 그릭요거트로 만들지않고 걍 그대로두고 다 먹습니다

그렇게 운동에 식단을 병행하자 1달만에 5kg을 더 감량했습니다 저때가 7월 31일입니다

1,2kg 오르락내리락 하고는 있지만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면접이라는 가시적인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8월달에는 운동을 하루에 두번 하기도하는등 식단과 운동을 제일 열심히 합니다 몸무게를 57까지 찍기도합니다

믿어의심치 않았던 시험에서 막판에 미끄러지면서 멘탈에 심한 스크래치가 나고 다이어트의욕이 확 꺾이게됩니다

다시 배달의민족 단골고객이 되고 먹는양이 늘어나는 날이 많아졌지만 운동은 꾸준히 했습니다 그래서 요요만은 막았네요 이즈음 백신 1,2차를 맞으면서 운동을 조금 못했는데 그 시기에는 먹는양을 좀 줄였습니다
이때쯤 독서실총무 알바를 시작하면서 규칙적으로 하는 활동량(청소 등등)이 늘어나고 멘탈도 점점 안정되어 갑니다

생활패턴이 안정되자 몸무게 정체기가 넘 긴것같은 느낌이 들어서(드디어 정신채림) 다이어트초반 두달에 10kg뺐을 시절에 먹는양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깨달았습니다(이제서야)
요즘 너무 많이 먹고있다 나는 다이어터의 탈을쓴 유지어터다

1일1식을 4일정도 하자마자 바로 55를 찍었습니다
먹는양은 비슷한데 세번 나눠먹을거 점심에 몰아먹었습니다
제가 몸으로 겪어보고 확실히 느낀거지만
다이어트초반 수분빠질때 제외하고는 운동만으로는 몸무게가 절대 안빠집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체중은 무조건 덜먹어서 빼는거고 운동은 살을 안찌게 해주는 용도(유지)입니다 그게 진리인것 같습니다

뒤에 9가 넘 거슬리지만ㅋㅋ 오늘아침 드디어 55. 감격

눈바디라면 자고로 똑같은의상 입고 찍어줘야함

기분좋아서 잠옷바지로 갈아입고 한번더 찍음ㅋㅋ
이쁜옷 입고 남길생각 1도못함(그건 50,45때ㅋ)
아 근데 모든옷이 커지긴했어요

흥분해서 방으로 들어가서 또 찍음(누가 이 여자좀 말려줘요ㅋㅋ)

어서 50kg, 45kg 되어서 또 눈바디를 찍는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ㅋ 방법은 이제 알것같아요(실천을 못해서 문제ㅋ)
이제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도 있고 제 생일도 머지않아서 초큼 두렵기도하지만 최대한 식단조심하고 운동도 생활도 꾸준히 해서 내년에 꼭 목표한것들을 다 이룰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원하시는것들 다 이루시고 조금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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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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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스마트킹번
  • 03.28 11:17
  • 와 이런 장고의 고생을 하셨군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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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ㅠ고무줄ㅠ
  • 01.05 08:28
  •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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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뺄수있당당
  • 12.29 07:31
  • 와 정말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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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다욧만두
  • 12.28 01:17
  •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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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ghcksl
  • 12.26 12:27
  • 대단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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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뱃살주륵으뇽
  • 12.23 11:06
  • 와 정말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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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존중하며버티기
  • 12.21 18:11
  • 와~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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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줄땡땡
  • 12.21 05:01
  • 보고 또 보고 자극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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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말랑이고
  • 12.20 07:43
  • 우와 정말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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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ㅡ*ㅡ
  • 12.18 23:46
  •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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