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로 초저녁에 싸우고 말았네요
할일이 두가지가 있었는데 다슬기액기스내리러
건강원가는 것과 씽크대 수도 고치는거요.
그때가 6시가 다 되어가는시간이여서 저는 문닫으니까 건강원부터 가자고 했어요.
갑자기 큰소리로 "하던거 먼저해야지" 하는거에요.
건강원 문닫는다고 뭐라고 하니까 괜히 신경질 부린다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하네요.
저도 좋은 말투로는 말 안했겠죠?
무슨 말을 못 하겠데요.
큰싸움될까봐 그다음부터는 암말도 안했어요.
묻는 말까지도요.
내일도 말 안할거에요.
순간 술마시러 나갈까 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참았어요.
다른때 같았으면 그냥 나가 버렸을텐데..
다이어트 목표해 놓은게 있으니까 참게 되더라고요.
왜 화만 나면 술생각이 간절한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