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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아령
  • 지존2015.03.17 01:16176 조회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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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생각이 간절했어요
사소한 일로 초저녁에 싸우고 말았네요
할일이 두가지가 있었는데 다슬기액기스내리러
건강원가는 것과 씽크대 수도 고치는거요.
그때가 6시가 다 되어가는시간이여서 저는 문닫으니까 건강원부터 가자고 했어요.
갑자기 큰소리로 "하던거 먼저해야지" 하는거에요.
건강원 문닫는다고 뭐라고 하니까 괜히 신경질 부린다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하네요.
저도 좋은 말투로는 말 안했겠죠?
무슨 말을 못 하겠데요.
큰싸움될까봐 그다음부터는 암말도 안했어요.
묻는 말까지도요.
내일도 말 안할거에요.
순간 술마시러 나갈까 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참았어요.
다른때 같았으면 그냥 나가 버렸을텐데..
다이어트 목표해 놓은게 있으니까 참게 되더라고요.
왜 화만 나면 술생각이 간절한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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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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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아아령
  • 03.17 08:55
  • 찔순이팬더 그렇죠
    그 일침 가하려고 오늘하루 시간 잡은거에요.
    오늘저녁 맛있는거 해먹이고 왜그랬는지, 저도 속상한 얘기도 풀어 놔 버리려구요.
    이사람 팬더님한테 고마워해야 해요
    2박3일 벌 받아야 하는데 하루만에 끝나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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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찔순이팬더
  • 03.17 08:36
  • 아아령 으잉~~~풀어줘요~~
    순간 큰소리냈다싶으니까
    바로 미안해서 뒤에행동들이 틀려지잖아요~~
    얼마나 이뻐요~
    전요 아령님
    잘못.실수는 누구나할수있는거잖아요
    나도 매번 실수투성이구요‥
    근데요 실수하고나서‥잘못하고나서의 태도를 중요하게생각해요~~
    우린 알잖아요
    그게 진짜미안해서하는건지‥
    모면하기위함인지‥
    잦은실수를하더라도 안그럴려고 노력하고 또 미안해서 상대편에게 좋은행동이 나온다면
    그건 진짜 받아줘야할거같아요~
    ㅋ일침 확실히하고말예요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아령님~~~
    오늘 뽀한번 해주면서 속상했었다고 담엔 그러지말라고ㅋㄲ
    그리구 제대로 안아주심~~
    신랑님이 완전좋아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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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아아령
  • 03.17 08:04
  • 날씬듸지 오늘 눈뜨면서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화난다고 술마시지말고 한번 더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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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아아령
  • 03.17 08:00
  • 뚱영♥ 술이 해결해주는건 없어요
    다음날 일어나면 후회뿐.
    돈써서 속아파, 술마셔 속아파
    기분 안좋은 날은 술도 엉망이 되더라구요.
    앞으로도 속상한일 있을때는 여기에다 넋두리 펼칠거에요.
    짜증나도 들어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
    잘 부탁드립니다~~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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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날씬듸지
  • 03.17 07:57
  • 저도 어제 열받는 일이 있어서... 엄청 술땡겼었는데... 참.았.습.니.다. 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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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아아령
  • 03.17 07:54
  • 찔순이팬더 그런가봐요.
    그래놓고는 5분도 안돼 말걸고 하더라고요.
    건강원도 아는집 전화해 보더니 가져다가 맡겨놓구요.
    그래도 전 안풀리더라구요.
    2,3일 저혼자 풀릴때까지 내버려둬야 해요.
    그게 저희는 습관이 됐어요
    이번일은 그냥 사소한거지만 쫌 지나친 싸움했을때 풀어준다고 옆어서 어쩌구저쩌구하면 더 화나고 역효과니까 그냥 놔두라고 했었거든요.
    아마 이번에두 그럴거에요.
    다신 너무 좋은거 같아요
    예전같으면 언니들 불러내서 술한잔하며 풀곤 했었는데 이젠 그러지않아도 내말들어주는 내편 친구가 생긴거 같아 너무 좋아요.
    좋은글 감사해요.
    신랑한테도 감정이 많이 누그러졌어요.
    팬더님 덕분에 오늘저녁쯤 풀어 줄까 생각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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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아아령
  • 03.17 07:27
  • inDoha 전 집에서는 맥주한캔 소주한잔도 안마셔요
    애주가면서도 집안에 술이 한개도 없다니까요.
    그냥 나가서 먹었는데 다이어트가 저를 사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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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뚱영♥
  • 03.17 06:41
  • 술이 좋긴해요 자제력이 있다면 좋은 친구가 될수 있지만 그 자제력 갖은 사람이 많지 않잖아요 글구 술은 기분 좋을때 먹어줘야 담날 컨디션도 정상인것 같아요 뭔가 그 전에 미묘한 감정선이 있었나봐요 갑자기 그럴리는 없을텐데..잘 참았어요 기분 나쁠때 마시면 더 우울할수 있으니까 기분 좋을때 한깡해요 글구 멋있게 대화로 풀어요 ^^산의 기운 받은지 얼마 안됐잖아요 그 좋았던 맘으로 한번 이해심 넓게 포용 해 보심이 어떨런지..그래봐야 서로 눈치 작전 아녜요? 오늘 하루는 아령님 아주 기분 좋은 일만 파안대소할 일만 생기길 바래요 힘내요 파이팅~~~!"쳐져 있는 상대 매력없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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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찔순이팬더
  • 03.17 06:38
  • 남자들은 2가지일을 머리에두고 가늠하는게 어렵대요~
    뭐하나하는게있음 다른것도 생각잘못하고‥
    여자들처럼 여러가지 플레이가 안된다하니 이해해주셔요~
    아마두 건강원가는건 둘이같이할수있는일이지만
    싱크대수도고치는건 본인혼자만의 책임이라 생각들어지니까 그게더 신경쓰이는상황에
    얘길꺼내니 아마두 약간의 신경질적인 반응이 나온듯해요~
    글구 사람마다 다틀리지만
    울신랑도 글더라구요~원래제가 뭐하나빠짐 거기에 올인하는데 겉으론 내가워낙에
    힘들거니까 웃으며 얘기했지만
    외롭다느니‥다욧에만 신경쓰고 자기한텐 관심도없단말까지 하더라구요~
    ㅋ글두 전 미안하단말함 더 그럴까봐
    걍 참으라고 했었거든요ㅋ
    진짜 다욧 이거 미치지않고는 힘든거 지금내가하고있는거라고하면서‥
    괜히 속상해하고 어색한분위기만들면
    아령님이 스트레스받잖아요‥
    스트레스받으니 술도 생각나는거고‥
    모르긴해도 신랑님은 어제일 별생각도 없을거예요‥남자의 특성상 말안하고 속상해해도 왜그러는지도 크게 생각안할수도 있어요‥그래놓고 뚱해있다고 도리어 화낼수도있고‥
    ㅋ그럼여잔 기가더막히죠‥
    원인제공을한사람이 사과는커녕 도리어화낸다고‥
    ㅋㅋ어디서 들은얘기예요
    이게 여자와남자의 차이점이라는‥
    ㅋ벌써 화해하고 뽁 끌어안고 자고있을시간에 주저리 떠든건 아닌가몰라~~ㅋㅋ
    화해했다면 좋은일이고 혹시라도‥
    위에글처럼 속상해하고있다면 도움이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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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노란대지
  • 03.17 04:54
  • 저또한ㅜ 전그냥 그럴땐 맥주한캔ㅜㅠ
    그래도 참으려고노력해서 일주일에한번만 마시려고노력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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