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르고 삼겹살을 사놨는데 오늘이 삼겹살데이래요. 애들이랑 맛나게 먹었어요. 아들내미는 오늘 학교 새벽에 일어나서 갔어요. 점심을 학년별로 반별로 먹는데 아무도 얘길 안해줘서 밥도 못 먹고 왔어요. 급식실이 어디인지도 모른대요. 알려주지 않는다고. ㅠㅠ 집에 와서 두그릇 먹었어요. 낼은 꼭 물어보고 먹고 오라고 했어요. 아직 친구도 별로 없고 힘든가봐요.
엄머, 삼겹살 데이도 있어요? 빼빼로데랑 짜장면데이는 알고 있는데...한국은 적응 기간수업이 없어요? 여긴 초중고 다 정식개학 전에 적응 수업이 있어요. 학교마다 다르지만..사립은 2~3주반...공립은 일주일정도..낼은 점심을 꼭ㅍ먹을 수 있기를.. 근데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나요? 선배가 후배들 안챙겨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