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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섭식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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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저는 섭식장애가 있어요...아주 오래 되었구요..섭식장애란게 완치라는게 없다고 하더라고요...유지하려고 노력해야되는거래요...저는 어릴때는 말랐는데 중학생 시절 두분이 한 해의 모두 돌아가시고는 그때부터 섭식장애가 생겼어요...
먹어도 먹어도 허기져서 계속 먹더라고요...다들 입맛없지 않냐 왜 잘먹냐...하긴 못 먹는것보다 낫다며 말하지만..저는 공허하고 홀로 이 땅에 서있는 가족도 집도 없는 현실이
너무 힘에 겨웠거든요,.그걸 바로 채워버리며 애써 잊으려 먹은게 폭식증에 들어선지 몰랐어요..
많게는 식당에서 밥만들때쓰는 그 밥을 한번의 다 먹어버리기도 하니깐...45kg였던 저는 학생시절 82kg까지 증가했고 무릅의 무리가 와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버렸죠...
그 후 살을 빼는데만 어느덧 10년 다 되어갈 무렵 그때 부터 거식증까지도 함께 된줄도 모르고 말라가는 제 자신을 보며 기뻐했어요..최저 41kg을 찍었거든요...그런데 결혼 후...아이를 낳고 키우는것만 4번... 셋째까지는 출산하고도 45kg 유지를 했는데, 괜찮았는데...넷째는 56kg을 유지하고 있어요..그것도 건강하게가 아닌..먹토로 말이죠..
너무 스트레스에 육아의 운동도 못하겠고..관절 손가락마디마다 염증으로 고통스러운데...
남편은 도와주잖아 ..뭘 안한다는거야! 이러는데 속 답답해 죽겠더라고요...
육아 공동이고 같이 해주길 바라는건데...아이좀 보라고 설거지 해야된다고 하면 일 전화해야된다. 잠시 금방 옥상 다녀오겠다.(흡연하러가시는 남편) 그러면 통화하느라 늦었다. .일있어서 준비하고 나가야된다며 온갖 일이란 일은 다 붙이고 눈치봐가며 도와주는척 (도와준다는 표현도 웃기네요...육아는 공동이라 생각하는데) 하는 모습이 너무 천불도 나고 눈물도 나고 셋짜까지가 끝이라고 했는데, 넷째는 남편이 수술한다고 해놓고 거짓말하고. .하..그렇다고 넷째가 밉다는게 아니예요...오히려 사랑스럽죠...다만 몸이 고달프고. .망가진 제 자신을 볼때면 너무 우울해요..원망도 스럽지만 막둥이 웃음이면 금방 풀리고요...아무튼 이러다보니...폭식이 또 와서 너무 괴로워요..정신과가서 진료치료 실패한적 있고, 너무 우울하네요...섭식장애를 이겨야 뭐든 될 것 같은데...ㅜㅜ...너무 지쳐요
  • 킴여리
  • 여리여리해지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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