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 한지 1년 6개월 넘어갑니다. 참 많은 일도 있었고, 운동도 안해본거 없이 많이 해본거 같아욤. 헬스 육개월 넘게 해보고 복싱도 육개월 넘게 수영도 배우고 달리기도 해보고 등산도 해보고 요즘에는 배드민턴을 배운지 2개월이 넘어가네요. 100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65kg까지 다이어트를 했는데요. 중간에 폭식도 자주하고 요요도 다시 왔죠... 그래서 포기하다 다시 시작하다. 반복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이만큼 뺏어도 만족스럽지 않고 48kg 까지 빼고 싶은데 갈길이 멀구나 싶어서 힘드네요. 다들 그럴거지만... 저만 힘든거 아니겠죠.. 애초에 살이 덜 쪗더라면 이 정도로 힘들진 않을거야 하는 생각만 들고 그만 포기하고픈 마음만 든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해요. 현재는 운동을 거의 하루종일 하고요, 식이조절은 거의 천칼로리 안쪽으로 먹습니다. 이제 이정도로 안하면 살이 안빠지더 라고요. 그래서 어지럼증도 심한편이고 불면증도 생겼습니다. 이렇게 까지 하면서 살을 왜 빼는걸까 싶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마르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 체질이 전부다 뚱뚱하고,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은 그래도 저 한사람 뿐이라 이런 고민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요. 고민 상담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막 썼는데 그래도 한마디씩 해주시면 그게 힘이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