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사진한장 더 추가했어요~~ 전후 사진 차이를 모르시겠다구 댓글 달아주셨길래 ㅎㅎ 56.6일때랑50.4일때랑 사진을 겹쳐봤어요~~~ 흐리게보이는게 전 선명하게보이는게후에요~ 사진찍은 날도 다르고 위치나 각도 발보폭도 다달라서 완벽하게 겹쳐지진않네요~
그래서 한쪽으로기준을잡고 겹쳤더니 한쪽만 살이 빠진것처럼 쏠려버렸네요ㅠㅠ
그래도 대충 봐주세요ㅎㅎ
앞자리 4찍으면 글올리려다 못참고 결국 올리네요~
살이 빠지니까 엄청 기쁘고 행복해요!
특히 옷입을때~ 전에 딱맞던 바지들이 이젠 수선을 해야할만큼 크고 전에 작은 바지들이 이젠 딱맞을때 그때의 즐거움!
저는 고무줄 몸무게가 아니라 항상 고정몸무게 55kg였어요.
Always 나 = 키 162에 55.
전날 야식 안먹고 일어나서 재면 54kg대
하루 5끼 폭풍달리며 입이 행복하다못해 바지단추가 터질것같은 날은 56kg대
꾸준히~~ 더 찌지도 빠지지도않고 늘 55kg고정몸무게였던지라 처음 다이어트를 결심했을땐 내가 과연 빠질까? 난 자나깨나 55kg인데.. 하는 생각이 거의 98%였던것같아요.
그래서 pt를 해야겠다. 트레이너가 억지로 시키면 더 하겠지 싶어
Pt등록 하고선 어차피 다이어트시작하면 못먹으니까- 라는 핑계를 대며 2주간 부지런히 먹고 56.6kg 찍었습니다.ㅋㅋㅋㅋ
56.6kg로 시작!
(위 사진에는 56.6kg 몸무게 사진은 없어요. 보기싫은것을 봤을땐 얼른 무시하는게 상책이니까요...)
운동을 하고 처음 1주일의 지옥이 지나니까 그뒤론 계속 나처럼 잘 찌지도 안빠지는 몸은 남을보다 더해야되! 하는 생각이들면서 의지력이 확 상승한것같아요!
그리하여 운동 2주차는 전투모드였어요ㅋㅋㅋㅋ
운동시작 2주뒤 인바디 측정하니 54.6kg!
화났죠.... 열심히 했는데 그닥 큰 감량이없어서.... 실망했어요.
한평생 매일 과식에 폭식하던 제가 2주를 사과 저지방우유 바나나 고구마 닭가슴살 샐러드만 먹으니 평소 생각 안나던 음식들도 다 생각나고 포기하고 그냥 편하게 살까싶고ㅋㅋㅋ
결국... 난 역시 만년 55kg로야 느끼며
사랑하는 빵이랑 떡 부터 시작해서
부대찌개 돈까스 까르보나라 치킨 삼겹살 김치찌개 짜파게티 라면 햄버거세트 등등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밤까지 그냥 예전에 저로 돌아갔어요ㅋㅋㅋㅋㅋㅋ 에라이 모르겠다~하면서 나를 놔버렸죠ㅋㅋㅋ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위안과함께ㅋㅋ
지금은 그때가 후회도되요ㅠㅠ....
Pt끊어놓은 횟수가 남았기에 그만둘래야 둘수없었던 다이어트! 다시 3주차 월요일부터 시작!
더빡시게하자! 다짐하고
유산소 런닝머신 10-20분 워밍업하고 근력운동 40-50분 유산소운동 스텝터 30분 런닝머신 40-50분 헬스장에 G.X시간표 일정대로 그날그날 빈야사 플라잉요가 필라테스 수업도 1시간씩 들었어요! 일상생활에서도 더 걷고 계단으로 다니려 노력했구요.
확실히 운동을 하니 물을 많이 마실수 밖에 없더라구요~~
이젠 하루 1L이상은 마시는것같아요!
예전엔 하루 한두컵? 한컵도 안마실때도있구..
식단은 1000칼로리대로 먹던것도 500-800칼로리로 확줄였습니다.
원래 아침을 잘 안먹어서 사과반개 점심은 약 200-400백 칼로리정도의 양으로 먹고싶은거 저녁은 토마토나 오렌지 망고등 좋아하는과일로 먹었어요! 부족할땐 고구마작은거에 무지방 우유한컵!
다이어트 시작하곤 밥약속을 많이 줄였어요.
대신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마시며 사람들 만났구
저녁약속이 있는날은 점심을 과일과 두유등으로 가볍게먹고 저녁을 점심에 먹던 양만큼 먹었어요.
7시이후론 아무것도 먹지않았네요.
그랬더니 수식어처럼 따라다니던 55kg랑도 작별인사 할수있었네요~ 역시 운동도 중요하시만 식단이 첫번째 인가봐요!
성격상 궁금한건 못참아서 매일 매일 하루에 5번은 체중계에 올라간것같아요.
0.1kg라도 빠지면 기분좋고 찌면 조금 더 식단조절하고
그렇게 단 0.1키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다보니
오늘아침 50.2kg 달성했어요 :)
매일아침 눈뜨자마자 몸무게 재며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하는게 행복한 일상이 되었네요~
매일밤 자기전엔 꼬르륵~ 소리가 나면 살빠지는소리 같아 흐뭇하게 내일 아침을 기약하며 자요.ㅋㅋ
안나는 날엔 내가 좀 많이 먹었나 싶구 그렇네요.
그러나 40kg대로 떨어지는건 정말 넘사벽인가봐요~~~ 몇일째 50.2 50.4 50.6에 머무는걸보니 아무래도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최종목표 47kg찍을때까지!
누구나 운동은 지옥이고 가만히 누워있는게 편하죠.
누구나 먹고싶은거 참는건 지옥이고 맘 편히먹는게 행복하죠.
그러나 살이 빠지고 옷이 커졌을때의 행복은 가만히 누워있고 편히 먹는사람은 알지못할거에요!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