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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싶어요.. 지방이랑
무더워 지는 날씨.. 다들 옷이 가벼워지는데 도통 제 몸은 가벼워질 생각을 안 하네요
매일매일 토마토와 오이를 섭취하며 살과의 전쟁을 하지만 몸무게를 보니 전쟁이 안 끝나려나 봅니다

도시락 싸들고 남자친구랑 한강으로 소풍이라도 가고 싶지만..!
도시락 칼로리와 남자친구 종아리보다 제 종아리가 더 굵은걸 보니 손 잡고 옆에 있고 싶은 마음도 사라져 버리네요 흡

남자친구야 귀엽다 예쁘다 해주지만 누가봐도 내 다리가 훨씬 굵은걸 어쩌겠습니까 게다가 하늘하늘 여리여리한 원피스는 내가 입으면 임부복이 되버리기 십상..

내가 살 찐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저녁시간만 되면 같이 일 하는 동료들이 제가 저녁식사로 가져온 계란과 오이를 보며 어찌나 놀려대던지 정말 오이로 한대 때려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 살과의 전쟁을 끝내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저도 올해는 남자친구 손 잡고 한강으로 소풍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 턱살 자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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