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클을 살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워킹머신도 샀다가 금방 처분하고... 집에 살림 늘리는 게 싫어서 운동기구는 부모님댁에서 가져온 스텝퍼 하나(그러나 소음 심해서 안 씀) 말고는 아령하나 없는데요, 걷거나 등산을 다녀오면 발 아프고 종아리가 땡땡 붓는 느낌에 발 통증이 다음날까지 가서.. 그 두 부분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칼로리 소모율도 높은 싸이클 구매를 생각 중에 있습니다.
아... 근데 집에 자질구레한 게 늘어나는 게 싫어서.. 자전거타기는 하고 싶고... 샀다가 괜히 또 금방 처분하고 싶어질까봐 고민이 되네요ㅜㅜ
그냥 자전거 한대를 사서 하천에 타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티비 보면서 그냥 늘어져 있느니 그런 짬짬이 실내 싸이클 사서 굴리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이전 경험상, 티비 보면서 굴리면 티비보느라 싸이클은 결국 그냥 의자가 되더라...는 아련한 기억이....그냥 아무생각없이 싸이클만 오지게 굴려야 운동다운 운동이 되었더라는 과거의 경험이 떠오르네요... 허허.
아... 오늘도 고민만 합니다... 히체는 역시 자전거만한 게 없었던 것 같아요. 내 다리가 예전보다 안 빠지는 것도 자전거를 안 타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