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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싫네요ㅎ
성인 된지도 이제 꽤 됐는데 알바는 무슨 학교랑 집, 놀러다는 거 외엔 아무 것도 안하고 집에 있을 땐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그따위로 살면서 종일 군것질에 패스트푸드에 배달음식에 저희 집 식비 반은 오빠가 축내는 것 같아요. 맨날 엄마한테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저희집은 좀 오빠 오냐오냐 해주는 분위기라 그런 거 다 받아주고 사주는 게 문제. 집안 형편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닌데 저럴 때마다 답답해서 몇번이고 엄마한테 말해도 돌아오는 건 오빠 미워하지 말라는 말뿐이곸ㅋㅋㅋ 에휴... 오빠 진짜 한심하고 꼴보기 싫네요. 게을러터져서 빈둥대다 시기 놓쳐서 아직 군대도 안갖다온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밥벌레 저희 오빠ㅋㅋㅋ 너무 싫네요 지금도 저는 너무 피곤해서 자려고 누웠는데 거실에서 엄마 돈으로 맘스터치 패밀리세트 시켜서 지혼자 다 처먹고 있어요 진짜 치킨으로 얼굴 때리고 싶은ㅎㅎ.. 너무 화나서 그냥 털어놔 봤어요. 제가 열심히 해서 대학 잘가서 성공해가지구 저런 한심한 인간 쳐다도 안보고 살고 싶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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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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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09.06 22:30
  • misun1985 진짜 화나시겠어요...ㅠㅠ 저도 아픈 건 절대 죄가 아니라 생각하지만 그걸 이용해서 자기 편하게만 살려고 하는 사람은 싫네요. 여건이 달라지면 달라진대로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건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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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09.06 22:26
  • 푸딩이 헉 가고싶은 학교도 못가고...... 진짜 안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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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09.06 22:25
  • misun1985 물이 뜨겁다고 욕했다는 대목에서 울컥했네요. 저희 오빠도 엄마가 다 들어주는 건 고마운 줄도 모르고 어쩌다 그만 좀 먹으라거나 알바 좀 하라고 잔소리 한번 하면 되려 지가 짜증내고 엄마한테 큰소리로 화내거든요. 정말 답답해요 다 내가 잘 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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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푸딩이
  • 09.06 22:19
  • 저도 그런 오빠있답니다 밥충이는 아니지만 공부를 안해서.. 덕분에 가고싶은 학교도 못가고 같이 자취하게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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