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첫째와 5년 터울로 낳았어요. 전 체질인지 임신하면 20키로 정도가 늘더라고요. 그런데 둘째가 크기도 하고 나이도 있어서 그런지 출산 후 산후조리원 갔는데 부종이 심해 무게가 일도 안 빠지는거예요. 지금 백일하고 7일 정도 지나 4개월 째인데 제 몸무게는 75키로. 코끼리예요. 많이 먹는 것 같지도 않은데 오히려 몸무게가 늘어나려해요. 남편이 보통 9시나 10시에 들어와서 혼자 두 아이를 케어하고 집안일을 하다보면 제 때 밥 챙겨먹기도 힘들고 안 먹자니 수유양이 금방 줄어서 그럴 수도 없고... 다이어트는 식이가 거의 대부분인데 안 먹을 수 없으면 시간을 맞춰 다이어트에 맞는 음식으로 대체해야 하는거죠? 더워도 아이스크림 따위는 입에 대면 안되는거죠? 맞아요. 그런거지요. 먹을 수 있는 식품군을 정하고 그것만 먹자 생각은 하는데 너무 쉽게 무너지네요.